2010/03
강원도 춘천 Day 1
YONGMANI
2010. 3. 2. 02:21
이번 겨울은 겨울이 이렇게나 길었나 싶을 정도로 유독 춥고, 사상 최고의 폭설도 내리고, 생활의 재미를 찾고 싶지만 지루하고, 바깥세상의 흐름 따윈 관심없을 정도로 몸은 게을러져 가고, 아무튼 정말 징글징글한 겨울이었다. 그러다 어느덧 봄기운이 슬슬 올라오는 날씨로 인해 겨울이 끝나가고 있음을 감지한 나는 이런 상태로 봄을 맞을 수는 없다는 일념하에 심신을 바로잡기 위해 원석이가 자취를 하고있는 강원도 춘천으로 2박3일 여행 체키라웃~ 춘천에 도착해서 원석이의 방으로 갔다가 저녁을 먹으러 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