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교보문고

2010. 11. 2. 22:57 from 2010/11

가을은 독서의 계절. 그래서 하교하는길에 광화문 교보문고에 갔다. 요즘 통장잔고가 점점 줄어 좁밥이 되어가고 있어서 사고싶은 책을 순간 뽀릴까 생각했지만 그냥 구경만 했다. 광화문 교보문고는 책 뽀리기가 쉽다. 그냥 책을 고르고 밖으로 가지고 오면 된다. 교보문고 사장이 "책도둑은 도둑도 아니다" 라는 마인드를 가지고 계셔서 보안카메라나 특별한 경보장치가 없다. 근데 이게 리모델링 이전얘기라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다. 그래서 그냥 구경만 한거다. 사장님 아직도 마인드 그대로인가 몰라.. 책 구경 다하고 교보문고 안에 있는 던킨도넛에 놀러갔는데 석훈이는 요즘 일에 적응이 된건지 얼굴이 저번보다 좋아보이더라. 내가 가난한 학생이라고 저녁도 사주고 몸에좋은 크렌베리 쥬스도 공짜로 줬다. 앞으로 더 자주 가야겠.... 추석 이후로 손님이 줄었다고 걱정하던데 대한민국 여성분들! 광화문 교보분고 던킨도넛에 가시면 꽃훈남 점장이 환하게 웃으면서 맞이해주니 많이들 찾아가셔서 커피와 도넛좀 팔아주시길.. 그건 그렇고 사장님 아직도 마인드 그대로인가 ..

Posted by YONGMAN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