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첼 야마가타와 막시밀리안 헤커가 합동내한공연을 한다고 해서 이거 가야되나 말아야되나 고민하다가 결국 인혜양과 같이 보러갔다. 눈이 미친듯이 내려서 차막히는 바람에 늦을뻔했는데 공연시작 1분전에 겨우 세종문화회관에 도착해 부랴부랴 티켓팅하고 들어갔다. 공연은 예상대로 서정적이고 몽환적이며 차분한 느낌이 감도는것이 내가 모든 근심걱정들을 떨쳐버리고 릴렉스하게 감상했다. 특히 막시 공연은 너무나 릴렉스해서 중간에 졸뻔했다는....
공연이 끝나고 아쉬운 마음을 뒤로한채 나오는데 1층로비에 사람들이 좀비때들마냥 때거지로 몰려있더라. 뭔가 하고 봤더니 레이첼과 막시가 싸인을 해주고 있었다. 나도 줄서서 싸인받을까 하다가 버스 끊기고 쏱될거같은 기분이 들길래 옆에서 깨작깨작 거리다가 발길을 돌렸다. 마지막 짤방은 인혜양이 생일선물로 준 데미안 라이스 신보. 생일 지난지 한달이 되어가는데 잊지않고 챙겨줘서 고마워요 인혜양~ 잘들을께요!
Posted by YONGMAN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