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온에서는 두명의 호스트에게 동의를 구해 머물게 되었는데 첫번째 호스트는 아이비. 아이비는 레온 시내가 아니라 차로 40분을 더 가야 나오는 씨네라 Ciñera 라는 산골동네에 사는데 동네가 산에 둘러쌓여 있어서 그런건지 아니면 지금 에스파냐는 갑자기 날씨가 추워져서 봄이라고 하기에는 좀 그래서 그런건지 굉장히 쌀쌀한 산공기를 느낄 수 있었다. 그건 그렇고 아이비는 영어를 못하고 나는 에스파냐어를 못해 이거 어떻게 해야하나 걱정했었는데 다행히 영어와 에스파냐어를 모두 하는 또다른 여행자인 독일친구 바르테가 역시 서퍼로 와서 바쁘게 머리 굴리며 통역사 역할을 해주었다는..

Posted by YONGMAN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