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ue Dot Asia 2009

2010. 1. 19. 02:42 from 2009/06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아트페어 Blue Dot Asia 2009에 다녀왔다. 이번 전시는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렸는데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작품들이 1층에서 3층까지 각층의 테마에 맞게 전시되어 있었다. 작품마다 가격이 매겨져있고 즉구를 할 수 있었는데 가격이 이거 뭐 완전 후덜덜 하더라. 그래도 아티스트들의 노고를 생각하면 그정도 가치를 매길 수 있는 가격인 것 같았다. 그건 그렇고 2층까지 멀쩡했던 내 카메라가 갑자기 3층에서 베터리가 없어 막 꺼질려고 했다. 3층이 내가 제일 기대했던 곳이었는데 완전 뭐 됐다는.... 요즘 들어 카메라 베터리가 오래가지 못하고 계속 이런다. 이참에 카메라를 바꾸던가 해야겠다. 아무튼 내가 간날이 마지막 날이어서 전시회를 못가신 분들을 위해 작품들의 사진을 대부분 올리니 이렇게라도 대리만족 하시고 마음의 양식을 쌓으시길.... 3층의 작품들을 보여드리지 못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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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더> 그리고 김혜자

2010. 1. 19. 02:36 from 2009/06

박찬욱 감독이 그랬다. "봉준호 감독의 최정점에 서 있는 작품....". 칸에서도 인정을 받는 거장이 이런 말을 하니 뭔 말이 필요하겠는가.... 실제로 칸에서도 호평을 받았기도 하고.... 평론가들 또한 후한 점수를 줬다. 하지만 영화로 먹고 사는 사람들의 시선과 생각은 영화를 오락으로 받아들이는 일반사람들과는 다르다. 그래서 권위있는 영화제나 평론가들의 호평을 받은 작품은 (다는 아니지만 거의) 흥행에서는 조금 부진한 모습을 보여준다. 마더 또한 이런 범주를 벗어날 수 없었는지 예상과는 달리 관객수가 점점 줄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봉준호 감독이니까....' 라는 안일한 기대감으로 영화를 봤을 것이다. 그리고 '반전다운 반전' 을 기대했을 것이다. 그리고 '실망' 했을 것이다. 그러니까 결론은 반전 그딴거 기대하지 말고 그냥 보시라는 말이다. 봉준호 감독 최고의 작품이라고 느끼지는 못하더라도 적어도 실망은 안 할거다. 뭐 아니면 말고.... 마지막 짤방은 최근 샤넬 모델로 변신한 김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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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DY GAGA SHOWCASE

2010. 1. 19. 02:35 from 2009/06

조씨가 이번에는 레이디 가가 쇼케이스에 당첨되서 같이 가자고 하더라. 레이디 가가에 대해 그다지 관심이 있지는 않지만 그래도 공짜라서 보러갔다. 그건 그렇고, 나는 3년에 1번씩 이런 이벤트에 당첨될까 말까한데 조씨는 1달에 3번씩이나 이벤트에 당첨되서 내가 깜놀했다는.... 쇼케이스는 클럽 앤써에서 했는데 클럽 앞은 레이디 가가를 보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장사진을 치고 있었다. 조씨를 만나서 표를 받고 입장시간까지 클럽앞에 모인 많은 사람들을 구경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조금 있다가 구준엽, 서인영, 애프터스쿨이 와서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길래 나도 할짓없어서 졸라 찍었다. 입장을 하고 레이디 가가의 쇼케이스를 보는데 역시 아메리칸 돌아이라서 그런지 무대매너와 퍼포먼스는 끝장나더라. 외국인들도 꽤 많이 왔는데 내 바로 옆에 있던 커플은 막 키스를 하고 애무를 하고 이거 완전 3류 에로영화 보는거 같았다는.... 아무튼 가가 아가씨는 완전 화끈하게 공연하고 갔다. 조씨 덕분에 가가 아가씨도 보고 애프터스쿨도 보고 이번달에만 공연도 3번씩이나 공짜로 보고.... 이거 친구 하나는 잘 사귄거 같다. 조씨! 땡큐베리감사~ 다음에도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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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헬로루키

2010. 1. 19. 02:33 from 2009/06

학교 친구인 조씨 덕분에 EBS 스페이스 공감 방청을 하고 온 다음날, 헬로루키 공연에도 이벤트 당첨되서 같이 가자고 하더라. 아무 고민 없이 나는 좋다고 따라갔다. 헬로루키는 신인 인디뮤지션들이 오디션 형식으로 공연을 해서 수상하는 3팀에게 EBS 스페이스 공감 방송에 나갈 수 있는 자격을 준다. 뭐 아무튼 공연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서 우리는 홍대 학생식당에 가서 밥을 먹기로 했다. 우리는 홍대생인척 하며 자연스럽게 김치찌개를 먹고나와 홍대를 돌아다녔다. 공연은 상상마당에서 했는데 총 10팀이 나와서 2곡씩 부르고 들어갔다. 그리고 수상을 할때 3팀중에 내가 예상했던 2팀이 상을 받았다. 이거 내가 사람 보는 눈이 좀 있나보다. 공연 실황은 역시 사진 촬영 금지라서 패스. 수상한 3팀은 EBS 스페이스 공감 7월 헬로루키에 나온다고 하니 7월에 방송으로 확인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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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락티코' 레알의 부활

2010. 1. 19. 02:32 from 2009/06

카카가 약 1184억원의 이적료를 받고 레알 마드리드와 6년 계약했다. 이어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약 1644억원으로 최고 몸값을 기록하면서 역시 레알로 이적했다. 레알의 다음 표적은 다비드 비야란다. 거기에 만족을 못해 다비드 실바, 사비 알론소, 프랑크 리베리까지 노리고 있다. 글쎄, 과연 뜻대로 다 영입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카카와 호날두만 봐도 '갈락티코(은하제국)'의 부활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이거 위닝 2010부터는 레알만 해야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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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space 공감

2010. 1. 19. 02:30 from 2009/06

학교친구인 조모씨(자신의 이름이 거론되는 것을 탐탁치 않게 여겨 안씀)가 "EBS space 공감"의 방청권을 얻어 관람하고 왔다. 우리가 본 공연의 테마는 '6월의 헬로루키'라고 신인들의 무대로 꾸며진 공연이었는데 제8극장, 빅터 뷰, 텔레파시가 나왔다. 다들 신인이라고 하기에는 실력들이 정말 굉장하더라. 특히 원맨 밴드인 빅터 뷰는 '루프 스테이션'이라는 장치를 통해 모든 사운드를 뮤지션 혼자 만들어 내는데 이거 좀 신선했다는.... 사진 촬영은 금지여서 패스. 6월 30일 화요일 밤 12시 5분에 EBS에서 방송으로 보시길.... 마지막 짤방은 공연끝나고 먹은 6000원짜리 핫치킨 피자. 덕분에 공연 잘 봤어~ 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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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의 완성

2010. 1. 19. 02:29 from 2009/06

 패션의 완성이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비쥬얼이라고 생각한다면.... 당신은 지는거다. 왼쪽부터 67만엔, 6만3천엔, 7천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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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퍼 이상윤

2010. 1. 19. 02:28 from 2009/06

올해 연말까지 잠수를 타겠다고 선언한 힙합퍼 상윤이를 우연히 집으로 가는 도중 버스 안에서 만났다. 지난 5월에 이런 말도 안되는 선언을 했을때 내가 속으로 '개소리 하고 있네' 라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내 추측이 맞아 떨어졌다. 역시 양반은 못 된다는.... 상윤이는 친구들 중에 유일하게 우리집 비밀번호를 알고 있는 나와 형제(?)라고 할 수 있는 녀석인데 몇년을 떨어져 있다가 만나도 바로 어제 만난거 같은 친구다. 아무튼 잠수를 탄지 3주도 안되서 만난 상윤이와 서현역 한솥도시락에서 치킨마요를 먹고 잠깐 서현역을 돌아다니다가 언제나 그렇듯이 쿨하게 헤어졌다. 연말에 보자는 말과 함께.... 근데 조만간 또 볼거 같다. 마지막 짤방은 집으로 가는 마을버스 유리창에 붙어있던 쪽지인데 핸드폰을 잃어버렸다는 내용이었다. 뭐 그럴일이야 있겠느냐만은 그래도 세상일이란 모르는 거니까 혹시 핸드폰 주우신 분이 이 사진을 보신다면 연락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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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철 감독 특강

2010. 1. 19. 02:27 from 2009/06

요즘 영화감독, PD, 배우, 아나운서, 가수 등등 많은 분들이 학교에 특강을 하러 오시는데 돈주고도 못들을 강의라서 꼭 챙겨 들어야겠다는.... 오늘은 정윤철 감독이 특강을 오셨는데 어떤 분이시냐 하면 데뷔작인 <말아톤>으로 2005년 당시 가장 주목을 많이 받은 감독이다. 그외에 <좋지 아니한가>와 <슈퍼맨이었던 사나이>를 연출하셨다. 아무래도 <말아톤>이 제일 주목을 받아서 그런지 그 영화 얘기를 많이 하셨다. 다른 영화 얘기도 해주셨으면 좋았을텐데.... 아무튼 저번에 송해성 감독의 특강을 못들어서 내가 아주 많이 아쉬워했는데 김범수 아나운서와 정윤철 감독의 이틀연속 스트레이트 특강이 아쉬움을 달래줬다. 뭐 그랬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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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 <용마성>

2010. 1. 19. 02:25 from 2009/05
우리집 베란다에 날짜가 지난 신문을 모아두는 서랍이 있는데 그 서랍 위에는 내가 어렸을때 가지고 놀았던 레고 <용마성>이 있다. <용마성>과 쌍벽을 이룬게 <사자성>이었는데 어렸을 당시 사자보다는 용이 더 멋있다는 단순한 이유로 <용마성>을 샀었다는.... 아무튼 나이를 하나 둘씩 먹어가면서 내 방에 있다가 베란다로 쫓겨나게 된게 무려 10년이 넘었다. 베란다를 갈 때마다 <용마성>을 보고 어렸을때 추억에 잠기곤 한다. 가끔씩 먼지가 많이 쌓인 것을 보고 한번 씻겨줘야지 하고 생각한 적은 많았는데 막상 할려고 하니 귀찮아서 미루고 있다가 드디어 실천에 옮기게 되었다. 물로 대충 씻으면 되겠지 했는데 이거 생각보다 묵은때가 많아서 내가 아주 고생했다. <용마성>의 묵은때가 벗겨지는것을 보면서 나의 때묻은 동심도 때를 벗고 다시 순수해지는 느낌을 받았다는.... 뭐 그랬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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