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들과 신갈저수지로 낚시하러 갔다. 우리는 팀을 나눠 저녁내기를 했는데 모두 다 허탕쳤다. 옆에 계시던 아저씨는 계속 잡으시던데.... 물고기들은 나 여기있으니 잡아보라는 식으로 물위로 튀어오르는데 이런 썅 완전 농락당했다. 우리가 물고기를 낚은게 아니라 물고기가 우리를 낚았음. 아 역시 낚시는 어렵다.
'2010/06'에 해당되는 글 11건
- 2010.06.17 신갈저수지 낚시 1
- 2010.06.11 오랜만에 만난 H2R 5
- 2010.06.05 낚시
- 2010.06.03 악마의 가족 방문
- 2010.06.03 ART COLLABORATION PROJECT
오랜만에 한혜림(a.k.a. H2R)이를 만났다. 그녀를 알고 지낸지 횟수로 6년째인데 만난적은 6번도 될까말까한 아주 좀 많이 친한 사이라는.... 그녀의 홈베이스인 홍대에서 만나 서로의 안부를 묻고 수다떨고 그러는 도중 내가 사탕발린 말로 그녀를 살살 꼬셔서 집까지 차 얻어타고 왔다. 땡큐.
다음날.. 나와 일종의 딜로 인해 집에 돌아가지 못하고 분당에 발을 묶여 친구집에서 밤을 샜다는 그녀를 불러냈다. 우리는 거의 1년에 볼까말까 하는데 이렇게 이틀 연속으로 본 적은 처음있는 일. 이거 역사에 남을 일이다. 혜림양 오랜만에 반가웠어. 우리 이제 이렇게 자주 왕래합시다. 되도록이면 분당에서 보는 것이 좋겠다는....
형제들과 낚시를 하러 군포 갈치호수에 갔다. 어렸을적 큰 외삼촌께서 낚시를 하실때 옆에서 구경하던 경험이 전부인 나는 형제들에게 대충 설명을 듣고 대충 해봤는데 이거 대충해서는 여간 쉬운 일이 아니더라. 역시 쉬운일은 없음. 
해가 저물어 낚시를 접고 저녁식사를 했다. 식당에서 먹을까 하다가 돈도 아낄겸 최소한의 재료만 사서 밖에서 캠핑간지로 먹었음. 지나가시는 어르신들께서 우리를 불량고딩으로 보셨다는....
승익이형(a.k.a. 악마)네 가족이 선거날을 맞이하여 오랜만에 방문을 했다. 우리는 모처럼 화목한 가정 간지를 내며 탄천으로 피크닉을 갔다. 악마의 자식들인 루원, 루민 형제는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역시 애들은 빨리 자란다. 이제 내가 얘네들이랑 놀아주는데 힘이 좀 많이 든다는....
상상마당에서 열린 아트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에 갔다. 상상마당에 가기전 한솥도시락 치킨마요를 사가지고 홍대로 가서 홍대생인척 간지를 부리며 먹어줬다. 역시 한솥은 치킨마요지! 다 먹고 끝까지 홍대생인척 유유히 빠져나와 상상마당으로 향했다. 아트 콜라보레이션은 스트릿 브랜드와 아티스트들이 손잡고 만든 제품들과 아트웍들이 전시되어 있다. 7월 25일까지 하니 관심있으면 출첵하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