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에 해당되는 글 116건

  1. 2010.10.04 COLOR & CUBA
  2. 2010.10.03 2010 GAP Born to Rock concert
  3. 2010.10.02 축구 with 초딩
  4. 2010.09.26 북한산 1
  5. 2010.09.26 메가맥 10

COLOR & CUBA

2010. 10. 4. 18:16 from 2010/10

윤당아트홀갤러리에 COLOR & CUBA 사진전을 보러갔다. 사진작가 제이안님께서 쿠바에서 찍은 사진을 전시한건데 굉장히 컬러풀한 쿠바의 모습이 담겨 있다. 내가 사진을 차분히 뚫어져라 감상하고 있는데 누군가 옆에서 말을 걸어서 고개를 돌려보니 한눈에 봐도 범상치 않은 포스의 중년 여성분이 웃으시며 서 계시더라. 난 속으로 누구시지? 초면인데.. 하면서 멍하니 있는데 이 사진들을 찍은 사람이라고 소개를 하시네. 어이쿠 세상에! 내가 갑작스러운 상황에 당황해서 얼굴이 빨개지고 어디 쥐구멍에라도 숨고싶은 심정인데 선생님께서는 그런 나의 심정을 아시는지 모르시는지 계속 말을 거시고 나는 계속 횡설수설 답하고 질문하고.. 지금 생각해보니까 손발이 오그라들고 너무나 아쉽다. 선생님과 대화를 한 시간은 짧았지만 굉장히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다. 그리고 선생님께서 다음 전시회때 초대를 해주시겠다고 한다! 와우 너무나 캄사합니다!! 반가웠습니다 제이안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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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GAP Born to Rock concert

2010. 10. 3. 01:46 from 2010/10

의류브랜드 갭에서 주최하는 본투락 콘서트에 갔다. 실내 롸큰롤은 한여름 푸른 잔디위에서 뛰어노는 락스피릿 충만한 롸큰롤에는 비할바 못되지만 어쨌든 롸큰롤인거다. 근데 롸큰롤이고 뭐고 대세는 UV였다! 그대들이 짱!! 레게 가발이 존내 탐난다는.. 이거 어째 UV콘서트에 다녀온거같네 결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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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with 초딩

2010. 10. 2. 01:25 from 2010/09

오랜만에 형제들과 축구하러 근처 초등학교에 가서 공을 차며 몸을 풀고 있는데 초딩들이 동네 건달 간지로 어슬렁 어슬렁 오더니 같이 공차고 하더라. 우리가 수준 안맞는다며 거절했다가는 겁없는 초딩들한테 다구리 당하고 삥뜯겨서 쫓겨날까봐 흔쾌히 수락했다. 아 촌나 신나고 재밌게 공찼음. 뭐 그랬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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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2010. 9. 26. 21:39 from 2010/09
유해소울로 가득한 내 육신을 달래기 위해 북한산에 마더네이쳐의 소울을 받으러 갔다. 원래는 여유있게 북한산 둘레길을 걸으려고 했는데 어리버리 까다가 길을 잘못들어 등산을 했다. 그래서 내가 온몸이 쑤시고 장난아니다 지금. 아이고 나죽네. 당분간 등산은 뒷전으로 미루고 캠핑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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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맥

2010. 9. 26. 06:20 from 2010/09

새벽에 잠도 안와 외로워 심심해.. 그래서 드라이브도 하고 야식도 먹을겸 이태원 맥도날드에서만 파는 유니크 힙합버거 메가맥을 먹으러 이태원에 갔다. 혼자 가면 힙합갱스터간지 미쿡인들한테 삥 뜯길까봐 어차피 안자고 있을께 뻔한 대갈이를 불러내 같이 고고씽. 이태원에 도착해가는데 점점 가까워질수록 차가 막히고 네온사인들이 보이고 택시들이 장사진을 치고있고 빨강인, 노랑인, 파랑인, 검정인들이 너나나나 할거 없이 북적거리고 또 아무렇지 않게 차도를 지나다니고 거리는 지저분하고.. 여전하던데 새벽 이태원. 역시 무서운 동네임.

멜랑꼴리한 이태원의 중심지를 벗어나 겨우 맥도날드에 도착해서 들어갔는데 우리랑 점원들 빼고 다 외쿡인들이더라. 역시 이태원 맥그로나르도! 우리는 최대한 내츄럴하게 이태원주민간지로 메가맥을 주문하고 받아서 존내 우아하게 먹어치웠다. 햄버거가 존내 더 느끼하고 감자튀김은 존내 더 짠것이 역시 이태원 맥그로나르도! 미쿡인들 살찌는 이유가 다 있는거였음. 메가맥을 원하신다면 이태원 맥그로나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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