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슈가에서 째즈의 선율을 만끽하고 나와 집이냐 2차냐 의견이 분분한데 히로키를 제외한 모두 한잔더를 외쳐 카오산로드로 향했다. 카오산로드야 워낙 유명한 길이니 따로 설명은 필요없을듯. 방콕에 처음와서 카오산로드를 걸을때는 피부도 허여멀건하고 좀 멀쩡해보였는지 나한테 막 호객행위하고 그랬었는데 지금 내 피부는 대책없이 타서 퍽덥된 흙인이라 이방인 아닌 같은 따이랜드동족대하듯 신경도 안씀. 좋아해야되는건지 슬퍼해야되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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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나이트라이프를 제대로 느껴봐야겠다싶어 어딜가볼까 고민중 클럽을 갈까 했지만 정말 어렸던 예전과는 달리 어느순간부터 밀폐된 공간에서 귀멍멍거리며 음악 듣는게 싫어져서 클럽을 잘 안가게 됐기때문에 패스하고 좀 차분하게 음악을 느낄 수 있는 째즈바를 가기로 했다. 방콕에서 유명한 째즈바는 브라운슈가와 색소폰이라고 해서 또 어딜가볼까 고민중 브라운슈가가 뭔가 어감이 더 땡기고 85년도에 오픈했다고 하니 나랑 동갑이고 카오산로드에서 가깝기도하고 그래서 브라운슈가로 결정. 히로키, 토루, 유키, 도이칠란드 아가씨들 베르나, 로타가 함께 동행했는데 얘네들은 좀 지루해뵈는 느낌이었지만 알게뭐야 내가 즐거우면 장땡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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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포스팅에서도 말했지만 일본친구들은 여행자들을 계속 초대해서 마치 게스트하우스에 있는 기분인데 필리핀 친구가 한명 왔다. 이 친구가 나랑 얘기몇번하다가 차이나타운 가봤냐고 물어봐서 아니라고 답했더니 자기는 갈거라고 그러더라. 그래서 뭐 어쩌라는건지 멍때리고있는데 이게 전체적인 늬앙스를 보니 같이 가달라는 느낌이네.. 아 난 가이드체질도 아니고 더군다나 전세계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차이나타운은 더더욱 가기싫어하는 스타일인데 어떻게하지어떻게하지 고민하다가 뭐 딱히 할것도 없고해서 갔다 방콕차이나타운. 아 괜히 갔어 날도 더운데.. 다신 안가 차이나타운 어떤 나라를 가던지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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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현대 예술은 어떨라나 궁금해서 방콕아트앤드컬쳐센터에 간첵 가봤다. 지하1층 도서관을 포함 총 10개층이 전부 아트센터인데 메인갤러리는 7~9층. 뭐 아트는 언제나 봐도 항상 내 맘대로 해석할뿐 잘 모르겠고 공짜라서 좋은데 사진도 막 찍게 해주고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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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암은 방콕의 중심부인데 대형 쇼핑몰과 높은 빌딩들이 밀집해 있는 지역으로서 남들은 쇼핑하러 간다지만 나에게는 그저 땀 식히러 가는 곳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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