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친구들 집에 멕시칸 산티아고가 새로운 플랫메이트로 들어왔다. 그래서 우린 프라이데이나잇을 맞이하야 산티아고 환영식도 치를겸 메히꼬파티를 하기로 결정! 남자 다섯이 메히꼬 치카노 갱스터 간지로 마트에 가서 시끌벅적요란하게 타코 재료와 데낄라를 사가지고 돌아와서도 시끌벅적요란하게 대충 타코를 만들었다. 마침 새로운 여행자들도 속속 도착을 하고 모두 위아더월드 위아더칠르런 즐거운 프라이데이나잇을 보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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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슈가에서 째즈의 선율을 만끽하고 나와 집이냐 2차냐 의견이 분분한데 히로키를 제외한 모두 한잔더를 외쳐 카오산로드로 향했다. 카오산로드야 워낙 유명한 길이니 따로 설명은 필요없을듯. 방콕에 처음와서 카오산로드를 걸을때는 피부도 허여멀건하고 좀 멀쩡해보였는지 나한테 막 호객행위하고 그랬었는데 지금 내 피부는 대책없이 타서 퍽덥된 흙인이라 이방인 아닌 같은 따이랜드동족대하듯 신경도 안씀. 좋아해야되는건지 슬퍼해야되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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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나이트라이프를 제대로 느껴봐야겠다싶어 어딜가볼까 고민중 클럽을 갈까 했지만 정말 어렸던 예전과는 달리 어느순간부터 밀폐된 공간에서 귀멍멍거리며 음악 듣는게 싫어져서 클럽을 잘 안가게 됐기때문에 패스하고 좀 차분하게 음악을 느낄 수 있는 째즈바를 가기로 했다. 방콕에서 유명한 째즈바는 브라운슈가와 색소폰이라고 해서 또 어딜가볼까 고민중 브라운슈가가 뭔가 어감이 더 땡기고 85년도에 오픈했다고 하니 나랑 동갑이고 카오산로드에서 가깝기도하고 그래서 브라운슈가로 결정. 히로키, 토루, 유키, 도이칠란드 아가씨들 베르나, 로타가 함께 동행했는데 얘네들은 좀 지루해뵈는 느낌이었지만 알게뭐야 내가 즐거우면 장땡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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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포스팅에서도 말했지만 일본친구들은 여행자들을 계속 초대해서 마치 게스트하우스에 있는 기분인데 필리핀 친구가 한명 왔다. 이 친구가 나랑 얘기몇번하다가 차이나타운 가봤냐고 물어봐서 아니라고 답했더니 자기는 갈거라고 그러더라. 그래서 뭐 어쩌라는건지 멍때리고있는데 이게 전체적인 늬앙스를 보니 같이 가달라는 느낌이네.. 아 난 가이드체질도 아니고 더군다나 전세계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차이나타운은 더더욱 가기싫어하는 스타일인데 어떻게하지어떻게하지 고민하다가 뭐 딱히 할것도 없고해서 갔다 방콕차이나타운. 아 괜히 갔어 날도 더운데.. 다신 안가 차이나타운 어떤 나라를 가던지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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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현대 예술은 어떨라나 궁금해서 방콕아트앤드컬쳐센터에 간첵 가봤다. 지하1층 도서관을 포함 총 10개층이 전부 아트센터인데 메인갤러리는 7~9층. 뭐 아트는 언제나 봐도 항상 내 맘대로 해석할뿐 잘 모르겠고 공짜라서 좋은데 사진도 막 찍게 해주고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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