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암은 방콕의 중심부인데 대형 쇼핑몰과 높은 빌딩들이 밀집해 있는 지역으로서 남들은 쇼핑하러 간다지만 나에게는 그저 땀 식히러 가는 곳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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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림양이 짧은 휴가를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간다. 우린 서로 다른 여행스타일이지만 한편으로는 비슷한 한량기질이 있어서 나름 재밌게 보낸거 같은데 혜림양은 어땠을라나.. 아마 짜증 많이 났을듯 나때문에. 뭐 아무튼 덕분에 즐거웠어 친구! 한국에서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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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일본친구들 집으로 돌아왔지만 혜림양은 자신의 황금같은 휴가 마지막날을 럭thㅓ하게 보내야겠다며 관광객답게 소피텔소방콕 호텔로 쨌는데 내가 다음날 간지체크하러 가봤다. 호텔로 가니 그지깽깽이꼴인 나를 다들 이상하게 쳐다봤지만 혜림양의 한마디에 환하게 웃으며 홍해 갈라지듯 길을 비켜서심. 그리고 혜림양이 머무는 방에 들어서는 순간 내가 놀라 자빠질뻔했네!! 방콕시내와 룸피니파크가 한눈에 내려다보이고 에스프레쏘 뽑아먹는 일리커피머신도 있고 왠지 태국귀족들만 먹을거 같은 정체모를 간식과 음료도 있고.. 방을 구경한 후 워터클럽에 갔는데 여기 야외수영장에서도 방콕시내가 내다보이네.. 수영장에 발 잠깐 담그고 애프터눈티타임을 가졌는데 아기자기한 간식들을 이것저것 접시에 쓸어담아 개걸스럽게 먹어치우고 있으니 내가 왕된 기분. 초대 고마워요 혜림양! 그동안 개무시해서 미안 앞으로 잘할께요. 아 오늘 내 몸안의 된장치수가 97.6% 상승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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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방콕의 니뽄 친구들 집으로 돌아왔다. 이번 태국 여행이 끝나는 날까지 얘네들 집에서 머물예정. 땡큐아리가또 재팬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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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림이가 밤새 베드벅과 사투를 벌이느라 한숨도 못잤다는데 난 아무렇지 않게 존나 잘자고 일어나 해변을 잠깐 거닐고는 아메리카 브렉퍼스트를 먹고 저멀리 수평선을 보며 멍때린후 시원하게 똥을 한바가지 싸고 꼬사멧을 떠났다. 잘있어요 사멧아일랜드! 재밌게 놀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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