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서 돌아오던 터미네이터의 이야기는 끝이났다. 이제 진짜 미래 세계에서 존 코너가 싸우는 상황을 중심으로 가져왔다. 시작도 하기 전에 결말을 알 수 있는 이야기라서 그런지 역시 빈칸 채우기식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뭐 그래도 예전 터미네이터의 추억도 떠오르고 무엇보다 화려한 액션이 눈을 즐겁게 해준다는.... 1,2,3편 다시 봐야겠다.

Posted by YONGMANI :

론 하워드 감독과 톰 행크스 콤비가 <다빈치 코드>에 이어<천사와 악마>로 돌아왔다. <천사와 악마>는 <다빈치 코드>와 소재만 다르지 이야기의 흐름은 거의 같다. 원작을 읽은 사람들은 모두 공감할 것이다. 원작자인 댄 브라운의 모든 소설들이 거의 이런 형식이다. 추리물이라고 하기에는 애매하지만 절묘한 픽션으로 독자들을 매료시킨다. 하지만 그런 힘도 영화로 넘어오면서 없어지는 것 같다. 그런 점 때문에 <다빈치 코드>를 보고 실망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천사와 악마>또한 그런 범주를 벗어 날 수 없었나 보다. 그래도 <다빈치 코드>보다는 괜찮았다. 나의 완소 배우 중 한명인 이완 맥그리거 형님이 나와서 그런 건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마지막 짤방은 이완 형님의 사진 중에 내가 가장 좋아하는 사진이다. 언제 봐도 간지난다는....

Posted by YONGMANI :

시스의 강림

2010. 1. 19. 02:20 from 2009/05

요즘 무기력함, 피로함, 우울함, 집중력 장애, 의욕상실, 심한감정기복, 애정 결핍증상이 모두 콜라보레이션 되어 나의 내면에 다크포스인 시스의 기운이 사지로 뻗치게 하는 바람에 내가 다스 베이더가 될 것 같다는.... 아무튼 정신이 멜랑꼴리한 가운데 시스의 기운을 몰아내고 제다이 포스를 하루 빨리 되찾기 위해 뭔가를 해야 되겠는데 참 막막하다. 나의 제다이 포스를 되찾기 위해 도움주실 분들은 연락바람. 짤방은 용민 스카이워커가 다스용민으로 변해가는.... 이정도면 제정신이 아니라는 것을 알겠지?

Posted by YONGMANI :

미술관 봄나들이전은 미술관 앞마당, 정원, 진입로 등 야외공간을 전시공간으로 확장하여, 문화와 휴식이 공존하는 열린 미술관으로 기능하고자 매년 주제를 달리해 개최되는 기획전이다. 올해는 "미술관 습격사건"을 개최한다. 이 전시에서 '습격'이란 비주류 문화에 속하지만 누구나 즐거워하고 재미있어하는 만화, 피규어, 장난감 등이 견고하고 신성한 '하이아트'만을 취급하는 미술관을 점거하는 사건을 지칭한다. 서울 시립 미술관 서소문 본관에서 6/14일까지 전시하니 뜻있는 분들은 출첵하시길....

Posted by YONGMANI :

심야영화 <똥파리>

2010. 1. 19. 02:17 from 2009/05

지금도 계속 해외영화제 수상소식이 전해지고 있는, 소위 알 만한 사람들 사이에서 요즘 '뜨고 있는' 영화 <똥파리>를 보고 왔다. 이거 영화 시작부터 끝까지 사람 불편하게 하는 영화더라. 쌍욕과 폭력이 나와서 불편한게 아니라 마치 남 일처럼 느껴지지 않는 그런 리얼함이 불편하다는 얘기다. 영화를 보는게 아닌 이웃집의 실제 다큐멘터리를 보고 있는 것 같았다는....

Posted by YONGMAN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