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O THE EUROPE (Oct 16, 2011 ~ Jan 16, 2013)'에 해당되는 글 455건

  1. 2012.12.16 [INTO THE EUROPE] Vila Jelena 2
  2. 2012.12.16 [INTO THE EUROPE] Stefan 네 집
  3. 2012.12.15 [INTO THE EUROPE] BIGZ, ILEGALA 2
  4. 2012.12.14 [INTO THE EUROPE] Slava
  5. 2012.12.14 [INTO THE EUROPE] 눈 치우기

우로쉬가 가끔씩 알바한다고 하는 Vila Jelena에 가봤다. 여기는 파티같은 큰 행사를 주관하는 곳인데 주 고객층은 세르비아 로얄패밀리. 우로쉬의 상사분께서 자기가 직접 만드셨다며 핸드메이드 라키아(러시아에 보드카가 있다면 세르비아는 라키아)를 주시는데 세잔마시고 퍽덥될뻔했지만 쉐프님께서 힘내라며 수플레와 미니샌드위치 만들어주셔서 무사히 두발로 걸어나갈 수 있었다. 환대 감사드려요. 그리고 여기 화장실에 한국전통사물놀이 사진이 액자로 걸려있어서 깜놀. 이거 한국이라고 말하니까 당연하다는듯이 모르셔서 좀 당황스러웠지만(거 좀 알고 걸어놓으시지..) 친절히 설명드렸다. 오늘도 애국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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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로쉬 친구 스테판네 집에 놀러갔다. 밤새 음악들으며 술쳐먹었네. 뭐 그랬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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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로쉬의 대학 친구들중 밴드활동하는 친구들 연습하는거 구경하러 갔다가 뜻밖의 간지플레이스에 놀라자빠질뻔했네. BIGZ 라는 곳인데 구유고슬라비아시절 공장으로 사용하다가 문을 닫고 지금은 롹키드들을 위한 연습장소로 이용중이라고 하더라. 처음에는 무슨 귀신 나올거같은 분위기에 화장실도 못가고 오줌 지릴뻔했지만 여기저기서 흘러나오는 롸큰롤이 내 마음을 안정시켜주사 다행히 오줌싸개로 불릴일은 없었다. 이거시 뮤직 파워.

밴드 연습이 끝나고 또 바로 집에가면 섭하지 이러면서 맥주 마시러 펍 ILEGALA 에 갔는데 여기가 또 의외의 간지 플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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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비안들은 매년 365일중 언제가 됐든 하루 날짜를 정해 가족및친척들이 모여 먹고마시고 먹고마시고 먹고마시며 자축하는 슬라바라는 연례행사를 한다고 하더라. 우로쉬네 가족은 매년 이맘때쯤 슬라바를 하는데 내가 우로쉬네 슬라바 역사상 처음으로 참석한 외쿡인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영광이네요 땡큐베리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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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장난아니게 존나 내렸다. 우로쉬 아버지의 명령에 따라 집 앞 눈 치우기 미션 돌입. 오랜만이네 눈 치우는거 군바리때 이후로.. 마지막 짤방은 눈 열심히 치웠다고 고생했다며 부상으로 받은 속안에 뻥튀기 들어있는 초콜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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