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 Day3

2010.05.04 11:54 from 2010/05
하동에서의 셋째날이자 마지막날. 역시 새나라의 어린이 간지로 일어나 농장에 일을 하러 갔다. 농장에 가보니 이미 형님께서는 부농의 자식답게 수박잎에 물을 주고 계시더라. 나는 서울 촌놈 저리가라 간지로 어리버리를 까며 형님의 일을 도와주었다. 하우스 안은 완전 찜통이 따로 없음.
일을 마치고 형님께서 나보고 집에갈때 가져갈 딸기를 따라고 하셨다. 난 이미 너무나 극진한 대접을 받아서 괜찮다고 만류했지만 계속되는 형님의 유혹에 한바가지를 따고 형님이 또 따신 한바가지를 도합 두바가지를 낼름 챙겼다. 이거시 인생의 진리.
일을 마치고 돌아와 점심을 먹고 집으로 갈 채비를 했다. 하지만 내가 이곳에 벌써 정이 들어 너무나 가기 싫더라. 다시 도시의 어둠 속으로 돌어가 내 영혼을 더럽힐 생각을 하니 쉽게 발걸음이 떨어지질 않았다. 하지만 만남이 있으면 또 헤어짐이 있는 법. 진짜 내가 딸기는 원없이 먹고 돌아간다는.... 형님! 오랜만에 너무나 반가웠고 감사합니다. 딸기 잘먹을께요. 또 놀러가겠음. 그때까지 건강하시길.
Posted by YONGMANI 트랙백 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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