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스톱 Non-Stop (2014)

2015.05.05 20:24 from 2015/05

미 항공수사관의 휴대전화로 정체불명의 협박범이 문자를 보냅니다. 당장 1억 5천만 달러를 입금하지 않으면 20분마다 승객을 한명씩 죽이겠다는 내용인데 정말로 20분뒤에 희생자가 나타나요. 그들은 지금 대서양 한가운데를 날아가고 있는 런던행 비행기에 있습니다. 비행기라는 폐쇄적인 공간에서 벌어지는 하이재킹 범죄스릴러는 여전히 매력적인 장르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진부한 장르이기도 하죠. 다행히(?) 요즘 세상은 하루가 멀다하고 급변하는지라 그에 발맞춰 이전의 하이재킹 영화들과는 다른 부분을 건드리면 진부하면서도 썩 볼만한 [논스톱]같은 영화가 나오는 겁니다. 요즘 비행기는 과거와는 다르게 인터넷이 사용되기에 스마트폰을 자유자재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활용하는데 글쎄요 뭐 이게 가능한건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전반적으로 어설픈 느낌을 지울수는 없습니다 모든 상황이 순전히 운이 따라줘서 흘러갈 수 있었던 것처럼 보이거든요. 영화니까.. 라고 치부해버리기에는 꽤나 현실적인 소재(9.11 테러 이후 중동전쟁의 여러가지 후유증, 스마트폰과 같은 첨단서비스의 악용)를 차용하고 있고 또 그렇기에 범행동기나 영화가 남기는 메시지도 너무 미약합니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그래도 썩 볼만한 영화입니다 서스펜스의 속도는 떨어지지 않고 결말에 이르기까지 고조되어 가거든요. 그나저나 [테이큰] 캐릭터의 프렌차이즈 영화처럼 느껴지는 건 어쩔 수 없을 듯 합니다. 리암 니슨이 최근 들어 이 캐릭터를 연상시키는 액션 영화에 부쩍 많이 나오긴 했어요.

Posted by YONGMANI 트랙백 0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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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soon boo 2015.05.05 21:11

    극장에서 보면 스크린에 문자메세지 표시되는게 전부 한글화 되어있는데 그게 참 인상깊더라.

    • addr | edit/del YONGMANI 2015.05.11 22:31 신고

      난 좀 웃기던데. 외쿡사람들이 한글자판 치는 콩트 보는 느낌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