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아트하우스 모모에 갔습니다. 사진계 거장 세바스티앙 살가두의 이야기인 다큐영화를 보기 위해서 였는데요 내용은 예상가능하듯이 세바스티앙 살가두의 지난 40여년간의 사진여정을 다루고 있습니다. 거장이라고 불려지는 사람의 일대기를 담은 지루한 다큐영화겠지 냉소를 흘릴수도 있어요 그런데 말입니다 연출자가 빔 벤더스라면.. 그런 냉소를 흘릴겨를이 어디 있습니까 닥치고 봐야죠 당연히. 영화를 보면서 마치 사진전을 보러온 것 같은 기분이 들 수도 있을 겁니다 작가 본인과 그의 아들, 그리고 빔 벤더스라는 거물급 큐레이터에게 직접 안내를 받으면서 말이죠. 세바스티앙 살가두 영감님과 부인이신 렐리아 여사님은 굉장하신 분들이더군요 사진작업은 당연히 말 할것도 없고 더 대단한신건 250만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고 합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살면서 몇 그루의 나무를 심었을까 생각해보면 손에 꼽을까말까 하잖아요 그런데 이분들은 아예 숲을 만드셨어요 브라질에. 하 참 안그래도 브라질에 꼭 가야될 이유가 너무 많은데 하나 더 생겼네요.

Posted by YONGMANI 트랙백 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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