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중후반 이상의 남자라면 '지아이 유격대' 라는 캐릭터 피규어 완구를 기억할 것이다.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간략한 설명!! 미군 비밀 특공대인 지아이 유격대가 테러집단 코브라 군단에 대항하여 세계를 지키는 설정의 내용으로 만들어진 피규어인데 역시나 남자아이들에게는 이게 아주 퐌~타스틱한 장난감이었고 나중에는 그런 인기에 힘입어 TV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되어 나왔었다. 나 역시 아주 열광적인 지지를 보냈던 장난감이어서 어렸을 적 피규어 오덕 간지로 콜렉했는데 지금까지도 버리지 않고 가지고 있다. 최근 영화로 다시 태어나 옛 추억에 잠겨 오랜만에 꺼내 보았다. 20년 가까운 세월이 지나서 그런지 손상된 부분도 많고 없어진 것도 꽤 있는것이 내 마음을 후벼 파더라. 그래서 나의 아주 섬세한 손길로 손상된 부분을 고치고 다시 깔끔하게 정리한 후 전시시켜 놨다. 이거 나도 오덕질하는데 좀 소질이 있나보다. 


이제 영화 얘기를 해보자. G. I. JOE의 매력은 초능력을 지닌 슈퍼히어로나 변신로봇이 아닌 그냥 사람들의 활약상이다(뭐, 특수훈련을 받긴 했지만 그냥 사람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온갖 액션을 보여주지만 앞서 언급한 슈퍼히어로나 변신로봇들보다 더 비현실적으로 보인다. CG의 기술이 떨어지는 점도 한몫하지만 무엇보다 캐릭터를 다루는 면과 억지로 짜맞춰 얼렁뚱땅 넘어가는 스토리는 팬으로서 단지 아쉽다라는 말밖에 나오지 않는다. 그중에서도 다행인건 병헌 형님의 연기는 수준급이라는거다. 영어 대사나 액션 모두 다. 뭐, 비중있는 역할이니까 그 정도는 해야겠지만.... 아무 기대와 생각없이 보기에는 딱 좋은 여름용 블록버스터 영화다. 지아이조의 열렬한 팬으로서 다음편은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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