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들었던 빌뉴스를 떠나 커너스로 갈 날이 왔다. 사실 바로 폴란드 바르샤바로 넘어갈 생각이었는데 이 형제들 친누나가 커너스에 산다고.. 마침 율러스가 커너스에 간다고 그래서 뜻있으면 잠시 머물고 가라고 그러네. 나야 뭐 가진건 시간뿐인 한량 여행자라 당연히 에브리바디만사오케이. 마르틴네 집을 나서기전 얘네들이 내 배낭 한번씩 매보더니 역시 넌 미친놈이야 그러더라. 그리고 내 미친여행을 응원해준다고 그랬다. Thank you Martynas! labai ačiū!

율러스와 같이 차로 약 1시간 정도 거리인 커너스로 가서 얘네들 친누나집에 가기전 얘네들 베스트프렌드인 긴타라스와 산드라 커플집에 들렸다. 이 커플 역시 이 형제들 베프답게 음악을 너무나 사랑하는데 기타치고 음악듣고 그리고 계속 먹을거주고.. 배터져죽는줄 알았네.. 우리가 이제 간다고 하니까 여행하면서 먹으라고 빵과 햄, 오이, 과자 등을 챙겨줬다. 너무 고마워요! Gintaras! Sandra! labai ačiū!

마르틴의 친누나 아이스테집에 도착해서 마르틴, 율러스 옛날사진보면서 웃고 떠들고 그리고 음악듣고.. 아이스테는 역시 이 형제들과 한핏줄이라 그런지 음악을 또 너무나 사랑하네.. 아 얘네들과 있으면 올에브리데이뮤직이즈마이라이프임. 아이스테가 커너스엽서주고, 내가 또 밥말리자메이카레게라스타파리안 좋아한다고 하니까 자메이카 아대주고.. 고마워요 아이스테. 아이스티라고 놀려서 미안.

Posted by YONGMAN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