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리아 Gloria (2013)

2015. 2. 8. 12:55 from 2015/02

그녀는 아파트 이웃의 층간소음에 시달리며 홀로 살고 있는 50대 후반의 돌싱녀입니다. 아들과 딸은 각자의 삶을 사느라 연락도 잘 안해요. 유일한 낙은 퇴근 후 싱글클럽에서 춤을 추며 어깨너머로 데이트 상대를 물색하는겁니다. 칠레 영화 글로리아는 중년여성의 일상과 욕망 욕망과 일상을 다룬 영화입니다. 그렇다고 중년여성분들만이 공감을 할 수 있는 영화는 아닙니다 결국은 우리모두의 이야기죠. 삶의 고독, 사랑과 기쁨, 절망과 희망으로 인해 세상을 끌어 안기도, 등지기도 하는 현대인들의 보편적인 감정을 글로리아라는 중년여성을 통해 대변하고있는겁니다. 진부할 수도 있지만 그렇기에 더 사실적으로 다가와요. 특히 글로리아 역으로 베를린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은 폴리나 가르시아의 연기가 한몫을 합니다. 이분은 칠레의 국민배우라는군요.

Posted by YONGMAN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