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술

2011. 2. 20. 21:44 from 2011/02

성현(a.k.a. 똥꼬)이 친형님께서 결혼을 하신다고 하셔서 친구들이 축하해주러갔다. 결혼식이 끝나고 나온 우리들은 그냥 헤어지기 아쉬워서 이제는 이럴때 아니면 다같이 모이기 힘들다는 무언의 눈빛을 서로서로에게 보낸뒤 낮술하러 고고. 술집들도 다들 장사하기 애매한 시간인지라 우리는 동네노는형아들처럼 어슬렁어슬렁 돌아다니며 장사하는 술집을 디깅하기 시작했다. 겨우 술집을 찾아서 들어간 우리는 처음부터 끝까지 소맥을 말아마시며 남자들이 하는 뻔하고 뻔한 별 쓰잘데기 없는 노가리를 신나게 깠더랬다. 뭐 그랬다고. 오랜만에 반가웠어요 친구들~

Posted by YONGMAN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