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블록버스터 기대작 0순위인 트랜스포머가 드디어 개봉했다. 이거 돈 쳐 바른 티가 엄청 나는 초호화 물량공세 영화더라. 하지만 아쉽게도 전편을 뛰어넘는 속편이 없다라는 속설을 여실히 보여주는 영화이기도 하다. 그렇다고 전편보다 떨어진다는 얘기도 아니다. 그냥 무난하게 전편과 연장선상에 있다는 얘기다. 초호화 물량공세 덕분에 그나마 떨어지지는 않는다는 얘기일 수도 있겠다. 그래도 그런 물량공세로 인해 거의 2시간 반이나 되는 시간이 정신없이 지나간다. 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옵티머스 프라임과 범블비를 제외한 다른 로봇들은 여전히 구분을 못하겠다는 거다. 특히 악당인 디셉티콘들은 다 거기서 거기 같다는.... 심지어 악당 우두머리인 메가트론도 헷갈리는 판이니 말 다했다. 그건 그렇고 남자애들의 피와 땀이 베어있는 마초적인 마니아 로봇 영화에서 유일하게 빛나는 여전사인 메간 폭스!!! 초호화 로봇들의 물량공세를 무기력하게 만드는 그녀의 자태는 그야말로 완소 그 자체다. 뭐 그렇다고. 아무튼 극장에서 큰 화면으로 로봇들의 활약을 감상하시길.... 그리고 이왕이면 IMAX상영관에서 보길 추천한다. 일반상영과 IMAX상영을 둘다 봤으니 믿어도 좋다. 싫으면 말고.... 마지막 짤방은 이번 영국판GQ 표지를 장식한 메간 폭스.

Posted by YONGMAN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