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면 바르셀로나를 떠난다. 역시 에스파냐를 떠난다. 더 포괄적으로 말하면 이베리아 반도를 떠난다. 일찌감치 일어나 토시상의 바이싱카드로 자전거를 빌려 타고 해변을 달리며 지난 이베리아 반도에서의 여행과 머릿속을 정리했다. 이베리아 반도가 이번여행의 반환점이다 보니 지금까지 지나왔던 국가들에 비해 더 많은 도시를 방문하고 시간을 보냈던거 같은데 그래서 그런지 정도 많이 들었고 지겹기도 하고 여러모로 잊지 못할듯. 뭐 이번 여행 자체가 평생 잊지 못할거지만..

Posted by YONGMAN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