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즈번에서의 거처를 잠시 옮겼다 (베리 할아버지께서 언제든 다시 와도 좋다고 했으니 꼭 그럴 예정)이번에는 도심이 아닌 좀 외곽지역인데 여기 호스트 토니 아저씨는 메카닉 상을 받은 자동차 메카닉이자 알코홀릭으로서 매일 밤마다 술마시고 나도 옆에서 같이 못하는 술마시면서 시덥잖은 조크와 좋은 음악들을 듣고 있는중. 아 이 아저씨 존나 웃김. 그리고 빈티지 랜드로버 3대나 가지고 계심. 존나 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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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llery of Modern Art (GOMA). 여기 무료라고 그러길래 출첵해서 아트를 빨아줬다. 뭐 그랬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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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즈번을 걸으면서 이정도 퀄리티의 도시면 분명 문화적으로 존나 힙한 곳이 있을텐데 그리 느낌적인 느낌이 드는 곳이 없더라. 물론 내가 걸었던 곳이 새발의 피였겠지 그래서 여기저기 디깅한 결과 찾았다 브리즈번 파워하우스! 여기는 과거에 전기 발전소였는데 2000년대 들어 극장, 코미디, 댄스, 예술, 마켓, 카페, 레스토랑이 들어선 문화복합공간으로 변신한 곳이다. 많은 전시와 공연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고 해서 알아보니 마침 매주 일요일에는 무료 라이브 뮤직 공연이 있다길래 간지체크하러 갔는데 아 존나 멋있다 진짜. 브리즈번 강과 뉴팜 공원에 인접해 있어서 경치도 좋고 아 존나 멋있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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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트 쿠타 전망대에서 내려오는데 할아버지께서 나보고 오늘 뭐 할거냐고 물어보시길래 딱히 할거는 없고 그냥 도시 구경이나 하겠다고 그랬더니 존나 쿨하게 시내 한복판에 나를 떨구고 집으로 가셨다. 그래서 얼떨결에 브리즈번 도심 한바꾸. 좋네 브리즈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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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 할아버지께서 좋은곳 구경시켜주신다고 하길래 따라 나섰다. 차타고 어디 산을 올라가더니 정상쯤에 도착해서 내린 곳이 브리즈번 시내가 내려다보이는 마운트 쿠타 전망대. 좋네 브리즈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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