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데요 사라고사! 간만에 노숙하는건가 했다가 극적으로 카우치를 구해서 그런지 더 좋은느낌으로 다가오는듯. 뭐 그렇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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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형아와 친구분들은 주1회 풋살을 하신다고 하시던데 마침 내가 도착한 다음날이 풋살하는날이라 쫄래쫄래 따라가서 볼찼다. 세계최강 에스파냐에서 에스파냐인들과 함께 볼을 차보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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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고사에 도착은 했지만 약간의 프로블람이 있으니 카우치를 구하지 못했다는것. 그래서 간만에 노숙까지 생각하고 무작정 왔는데 일단은 공짜 위피(와이파이의 에스파냐발음)가 되는 맥그로나르도에 죽치고 앉아 다른 호스트들로부터 혹시나 답이 오지 않을까 기다렸다. 해가지고 어두운 밤이 찾아올때까지 기다렸는데 인내는 쓰고 열매는 달다했던가 결국 극적으로 하비라는 호스트로부터 승락을 받았다 꺄올~ 이거시 인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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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이어 이번에도 1박2일이 걸렸다. 지난번과 차이점이라면 예상했냐 안했냐의 차이랄까. 아 지치네 에스파냐 히치하이킹 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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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른 호스트로부터 메시지를 받아 초큼 더 발렌시아에 머물게 되었다. 이번 호스트는 저멀리 한국에서부터 큰 뜻을 품고 에스파냐로 공부하러온 김산이라는 친구. 처음으로 같은 한국인 카우치서핑이라 뭔가 감회가 남다른듯. 특히 산이가 엄청난 머니를 투자해 아시안마켓에서 소주를 구입했는데 원래 소주는 잘 마시지 않지만 오랜만에 보니 반가운 마음에 마셔주고 넉다운됐네. 이 친구는 나보다 어리지만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이 절로 나올정도로 성숙한 생각과 과감한 추진력으로 깜짝놀랐는데 꼭 성공할거야 넌. 초대해줘서 고마워 산아 한국에서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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