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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11.05 [INTO THE EUROPE] 24 hours in Irkutsk Railway Station 7
  2. 2011.11.04 [INTO THE EUROPE] 이르쿠츠크 Irkutsk 2

이르쿠츠크역에 들어가 모스크바행 표를 알아보니 오늘기차는 다 매진. 하는수없이 내일 제일빨리가는 기차표를 달라고하고 표를 받았는데 지금으로부터 정확히 24시간후 기차.. 기차표살돈밖에 없어서 숙박도 못하고.. 결국 역에서 노숙.. 저녁은 비스킷을 먹는데 내가 거의 일주일을 빵때기만 먹었더니 정신이 혼미해지고 안되겠다 싶어 챙겨온 고추장을 꺼내 비스킷에 발라 먹었는데 그냥 고추장 맛 납디다. 러시아 경찰들이 내가 불법체류자인줄알고 여권검사하고 추궁하고 무서워효.. 밤이깊어 매트리스깔고 침낭덮고 자려는데 보안들이 오더니 러시아말로 쏼라쏼라. 이러면 안된다고 그러는거 같음. 그래서 다시 다 접고 의자에 앉아서 선잠잤음. 목뿌러지는줄 알았네.. 그리고 춥기는 왜이렇게 춥냐.. 아 시베리아.. 기나긴 밤을 지새우고 심신이 지쳐있는데 귀여운 러시안 꼬마숙녀가 내게 관심을 보여 그나마 활기를 찾았네요. 고마워요 레이디. 지금 여기 이르쿠츠크역에서 태지형의 목소리가 들리는거 같음. 유머스트컴백홈..

Posted by YONGMANI :
바이칼호수에 가기전 이르쿠츠크 동네 한바퀴. 신기한게 우리나라에서 사용하던 버스를 가지고와서 리모델링도 안하고 그대로 교통수단으로 많이 사용하더라. 가만히 보면 유제품, 공산품을 비롯해서 많은것들을 우리나라에서 수입하는 듯. 뭐 아무튼 이르쿠츠크 동네 한바퀴.
Posted by YONGMAN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