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에 해당되는 글 43건

  1. 2012.09.30 [INTO THE EUROPE] CouchSurfing vol.54
  2. 2012.09.30 [INTO THE EUROPE] 제노바 Genova
  3. 2012.09.29 [INTO THE EUROPE] Hitchhiking vol.45 2

제노바에서의 호스트는 이탈리안이 아닌 파키스탄 미르자. 이 친구는 여기서 공부중인데 이전에 한국에서도 2년간 공부했었다고 하더라. 그래서 한국 문화에 대한 얘기도 좀 나누고 그랬는데 중요한건 그게 아니고 얘가 만들어준 파키스탄 음식 먹고 계속 설사중. 그 다음날 얘 친구집에 놀러가서 얘 친구들이 또 파키스탄 음식 만들어주는데 예의상 거절하기도 뭐하고 쳐묵쳐묵했더니 죽겠네. 다신 안먹어 파키스탄 음식. 이렇게 말해놓고 언젠가 또 먹겠지.

Posted by YONGMANI :

이탈리에서의 첫번째 도시 제노바 동네 한바꾸. 네덜란드가 자전거의 나라답게 어딜가나 자전거를 볼 수 있었다면 이탈리는 스쿠터의 나라인듯. 그리고 남성분들의 패션센스가 좀 짱이던데 특히 노중년 남성분들. 나도 나이들어서도 간지나게 옷 입고 스쿠터 타면서 이탈리 감성 내고 싶다. 존나 허세 떤다고 쌍욕 처먹을라나..

Posted by YONGMANI :

프랑스를 떠나 이탈리로 넘어가는 날이 왔다. 여느때와 같이 자리를 잡고 기다리는데 이상하게 오늘따라 왜이렇게 지루하고 조바심이 나는지 결국에는 기다린지 1시간도 채 안되서 자리를 뜨고..

정신을 차려보니 기차안에 있네.. 지금까지 여러 도시를 방문하면서 지하철, 트램, 버스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무임승차해봤지만 이렇게 국제적인 기차 무임승차는 처음.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이탈리에 넘어가자 될대로 되라 마음먹었던거 같음 지금 생각해보니까. 뭐 아무튼 승무원이 언제 어디서 표 검사하러 나타날지 모르니 긴장 빡하고 주위를 경계하는데 아무도 안오고.. 뭐지 왜 안오지? 이러면서 벙쪄 있는사이 어느덧 모나코를 지나 이탈리의 조그만 동네 벤티미글리아에 도착.

여기서부터 다시 히치하이킹. 그리고 제노바 도착. 얼떨결에 이탈리 입성.

Posted by YONGMAN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