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우치서핑'에 해당되는 글 131건

  1. 2012.01.04 [INTO THE EUROPE] CouchSurfing vol.8 6
  2. 2011.11.21 [INTO THE EUROPE] Last day in Warszawa 1
  3. 2011.11.19 [INTO THE EUROPE] new surfers 1
  4. 2011.11.18 [INTO THE EUROPE] ICOON 6
  5. 2011.11.18 [INTO THE EUROPE] CouchSurfing vol.4 3

우리가 브라티슬라바를 단순 경유지로 선택한 이유는 옆동네인 오스트리아 빈에서 무려 세팀의 카우치서핑 호스트에게 승낙을 받았기 때문(참고로 슬로바키아 수도 브라티슬라바와 오스트리아 수도 빈은 차로 한시간 거리). 첫번째 호스트 집은 시트콤에나 나올법한 친구들이 때거지로 몰려사는 큰집인데 무려 7명이 함께 살더라. 거기에 개 4마리, 고양이 1마리, 마당에 닭 4마리.. 얘네들은 항상 음악을 크게 틀어놓고 집 정리는 잘 안하고 계속 담배피고 맥주마시는데 뭔가 정신없고 재밌는 집이다 여기.

첫날밤, 이 친구들이 우리를 이 동네에서 굉장히 오래된 조그만 클럽에 데려가줬는데 틸과 레니는 여기서 꽐라가 되고.. 집에 돌아와서는 차에서 침낭꺼낸다고 기웃거리더니 차키를 차에 놔두고 문을 닫고.. 가끔씩 얘네들 술쳐먹고 꽐라되서 사고치는데 오늘도 한건 하셨네요.

다음날 아침 보험회사에 전화해서 차문을 여는일로 하루의 시작. 숙취해소하고 음악듣고 멍때리고.. 릴렉스한 하루.

마지막날 역시 릴렉스하게 멍때리고 릴렉스하게 헤어짐. 안녕 고마워 친구들.

Posted by YONGMANI :
바르샤바에서의 마지막날. 너무나 잘해준 마리우스를 위해 마지막 식사는 내가 라면을 끓여서 대접했다. 고마워요 마리우스 형아! Mariusz! Dziękuję! Bye-bye.
Posted by YONGMANI :

마리우스는 여행을 너무 좋아하고 다른 여행자들과 대화하는것도 너무 좋아해서 자기집에 카우치서퍼를 최대 4명까지 받아들이는데 마침 또다른 여행자들이 도착을 했다. TillLennart라는 독일친구들인데 얘네들은 VW T4를 타고 3개월동안 스칸디나비아반도와 러시아, 발트국가를 지나서 지금 여기 폴란드에 도착을 했다고.. 아 간지돋네.. 참고로 얘네들은 19살.

Posted by YONGMANI :

마리우즈가 준 그림사전 ICOON. 러시아나 프랑스처럼 영어가 거의 통하지 않는 나라를 여행할때 쓰라고 줬다. 여기에 진짜 없는거 빼고 다있음. 이거 정말 유용하겠는데요!? 고마워요 마리우즈! Dziękuję!

Posted by YONGMANI :

바르샤바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나를 보살펴줄 호스트 Mariusz의 집에 찾아갔다. 이 형아는 6년간 대만 아수스에서 일했고 지금은 집에서 재택근무를 하는 잘나가는 비즈니스디벨롭매니져인데 그것보다 더 간지나는건 76개국을 돌아다닌 배테랑 여행자이고 또 간지나는건 이 형아가 내 꿈의 차인 VW 미니버스를 소유하고 있다는거! 그것도 69년도 T2모델!!(나중에 자세히 포스팅 하겠음) 그리고 무엇보다 제일 간지나는건 VW T2를 타고 35,000km 유럽일주를 했다는거!!! 아 간지.. 성공한남자네 이형아..

Posted by YONGMAN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