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루에서는 두명의 호스트에게 초대를 받았다. 첫번째는 펠리스벨라 아줌마네 집. 사진은 못찍었지만 아줌마가 다니시는 요가모임에 따라가 요가도 배우고, 아줌마 친구분께서 일하시는 파루영화클럽에서 주최하는 클래식무비상영회에 따라가 영화도 보고 너무나 좋은 시간을 보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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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에서의 마지막 도시 파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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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그레쉬에서의 호스트는 칼 아저씨. 2년동안 레스토랑 조리사로 일하시다가 때려치우고 집 바로앞 주유소에서 일하시는데 지금이 더 행복하다고 하심. 행복은 역시 마음먹기에 달린것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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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의 반환점이었던 카보다호카가 유라시아 최서단이라면 사그레쉬는 유라시아 최서남단에 있는 동네. 역시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곳이었는데 여기는 미아커플의 추천으로 방문하게 되었다. 뭐 그랬다는.. 이제 진짜로 동방예의지국을 향해 동쪽으로 갈일만 남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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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치하이킹할려고 땅 투기자 간지로 어디 좋은곳 없나 디깅후 괜찮은 곳을 발견해 자리깔고 앉아있는데 저 멀리 또다른 배낭여행자 두명이 내가 있는곳을 향해 걸어오더라. 뭐지.. 내가 앉아있는곳 다음으로는 인도가 없는데.. 설마.. 점점 가까워져 확인해보니 여자 두명이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예상대로 얘네들도 자리잡고 히치하이킹 시도. 그것도 내가 있는곳 바로 조금 뒤에서. 이거슨 히치하이킹 경쟁?! 아 러브앤드피스정신으로 무장한 나에게 경쟁이라는것은 무의미한데 특히나 같은 배낭여행자끼리는 더더욱.. 내가 이 친구들에게 다가가 어디가냐고 물어보니 마침 내가 갈려고 하는곳 근처라서 내가 네고시에이터 간지로 딜을 제시하니 뭐 결론은 일단 같이 가고 중간에 맘이 안맞으면 다시 나눠지기로 했다. 이 친구들은 러시안으로 올랴와 율리아. 의견을 제시하고 얘기하다보니 다행히 잘맞아 각자의 목적지 교차점까지 같이 간 후 서로의 행운을 빌어주며 헤어졌다. 반가웠어 올랴, 율리아! 여행잘해! 러시안들과 헤어지고 다시 혼자 쓸쓸히 히치하이킹. 아 쉽지않네 포르투갈 히치하이킹. 에스파냐와 맞먹는듯. 그래도 다행히 마지막은 한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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