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화요일의 페이라 다 라드라. 지난번과는 달리 주말이 아닌 평일이라 비교적 한산하게 느껴졌지만 활기차기는 매한가지. 또 네팔인 제반 아저씨네 부부께 점심 초대받아 맛있게 냠냠. 감사합니다! 집에 돌아와서는 소박하게 미구엘, 아이디 커플 6주년 축하 파티. 축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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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본 벨렘지구에서 매달 첫, 셋째주 일요일에 벨렘마켓이 열리는데 ID-WEAR는 여기도 항상 참여한다고 하더라. 뭐 결론은 따라가서 노예계약 충실히 수행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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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타다레갈레이라. 여기 뭔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나오는 원더랜드 같음. 그건 그렇고 다니엘 아버지께서 우리 모두의 입장료를 다 지불하시는 관대함을 보여주시니 아 감사합니다. 덕분에 모자장수의 도움을 받은 앨리스가 된 기분이 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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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부자의 신트라 여정기에 우리모두 함께 동참하기로 했다. 그래서 아구다 해변에 또 갔다. 지난번과는 달리 햇빛 쨍쨍한 해변을 보고 바다에 몸을 던지고 싶었지만 발을 담가보니 존내 차가워 포기. 하지만 미구엘은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수영복으로 환복하고 몸을 던지니 아 역시 서퍼구나 생각이 들 찰나에 다니엘의 아버지께서 비웃기라도 하듯 모든 옷을 훌라당 벗어던지시고 나체로 저 차가운 시퍼런 아틀란틱 오션에 몸을 맡기사 아 역시 뛰는 서퍼 위 나는 모험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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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아커플(미구엘, 아이디 커플 줄여서)의 독일친구 다니엘이 아버지와 함께 놀러왔다. 다니엘은 리스본에서 그래픽디자인 공부를 하고 있는 친군데 이번에 아버지께서 신트라를 여행하실 목적으로 리스본에 오셔서 미아커플에게 부탁해 1박2일을 지내기로 한 것. 미아커플과 다니엘은 플리마켓에서 셀러와 바이어로 처음 만났다고 하던데 다니엘이 역시나 디자인학도답게 티셔츠디자인에 많은 관심을 가져 먼저 친구삼자고 제안해 지금까지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고 하더라. 다니엘의 아버지 또한 소개를 안해드릴 수 없는것이 여행을 너무 좋아하셔서 틈만나시면 떠나신다고 하시던데 자신의 럭키드로우로 타지마할의 일부 조각을 항상 소지하고 다니시는 모험왕간지 흰수염 할아버지심. 뭐 아무튼 같이 저녁만찬 즐기고 하루의 마무리는 디자인낙서놀이. 미구엘과 다니엘은 디자인을 전공한 사람들이라 뭔가 좀 간지나는 낙서하고 나는 뭐 되도않는 낙서하고.. 아 나도 간지나게 낙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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