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9'에 해당되는 글 10건

  1. 2010.10.02 축구 with 초딩
  2. 2010.09.26 북한산 1
  3. 2010.09.26 메가맥 10
  4. 2010.09.25 연극 말괄량이 길들이기
  5. 2010.09.18 던킨도넛 교보문고점

축구 with 초딩

2010. 10. 2. 01:25 from 2010/09

오랜만에 형제들과 축구하러 근처 초등학교에 가서 공을 차며 몸을 풀고 있는데 초딩들이 동네 건달 간지로 어슬렁 어슬렁 오더니 같이 공차고 하더라. 우리가 수준 안맞는다며 거절했다가는 겁없는 초딩들한테 다구리 당하고 삥뜯겨서 쫓겨날까봐 흔쾌히 수락했다. 아 촌나 신나고 재밌게 공찼음. 뭐 그랬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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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2010. 9. 26. 21:39 from 2010/09
유해소울로 가득한 내 육신을 달래기 위해 북한산에 마더네이쳐의 소울을 받으러 갔다. 원래는 여유있게 북한산 둘레길을 걸으려고 했는데 어리버리 까다가 길을 잘못들어 등산을 했다. 그래서 내가 온몸이 쑤시고 장난아니다 지금. 아이고 나죽네. 당분간 등산은 뒷전으로 미루고 캠핑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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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맥

2010. 9. 26. 06:20 from 2010/09

새벽에 잠도 안와 외로워 심심해.. 그래서 드라이브도 하고 야식도 먹을겸 이태원 맥도날드에서만 파는 유니크 힙합버거 메가맥을 먹으러 이태원에 갔다. 혼자 가면 힙합갱스터간지 미쿡인들한테 삥 뜯길까봐 어차피 안자고 있을께 뻔한 대갈이를 불러내 같이 고고씽. 이태원에 도착해가는데 점점 가까워질수록 차가 막히고 네온사인들이 보이고 택시들이 장사진을 치고있고 빨강인, 노랑인, 파랑인, 검정인들이 너나나나 할거 없이 북적거리고 또 아무렇지 않게 차도를 지나다니고 거리는 지저분하고.. 여전하던데 새벽 이태원. 역시 무서운 동네임.

멜랑꼴리한 이태원의 중심지를 벗어나 겨우 맥도날드에 도착해서 들어갔는데 우리랑 점원들 빼고 다 외쿡인들이더라. 역시 이태원 맥그로나르도! 우리는 최대한 내츄럴하게 이태원주민간지로 메가맥을 주문하고 받아서 존내 우아하게 먹어치웠다. 햄버거가 존내 더 느끼하고 감자튀김은 존내 더 짠것이 역시 이태원 맥그로나르도! 미쿡인들 살찌는 이유가 다 있는거였음. 메가맥을 원하신다면 이태원 맥그로나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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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말괄량이 길들이기

2010. 9. 25. 15:53 from 2010/09
현덕이형이 연극 말괄량이 길들이기에 출연한다고 해서 정규와 함께 대학로에 갔다. 형이 대학로에 진출하고 첫작품이라서 내가 존내 집중하고 볼려고 그랬는데 형이 나올때마다 손발이 오그라들고 폭소가 터질려고 해서 참는다고 혼났네. 그래도 열심히 하는 모습이 정말 멋있더라. 좀 정신없긴 했지만.. 연극 잘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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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킨도넛 교보문고점

2010. 9. 18. 04:08 from 2010/09

군대선임이자 친구인 석훈군이 얼마전 던킨도넛 교보문고점을 오픈해서 내가 가끔씩 놀러간다. 석훈군은 순정만화 부잣집 도련님 마스크를 소유한 꽃남인데 요즘 일이 힘들어서 그런가 한달도 안되서 얼굴이 반쪽이 되고 피부도 영 아닌것이 내가 마음이 아파. 힘내 석훈군.. 오늘 도넛이랑 아이스티 땡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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