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0'에 해당되는 글 11건

  1. 2010.10.31 팔현 캠핑 2
  2. 2010.10.31 혜성 누나 결혼식
  3. 2010.10.30 남대문 시장
  4. 2010.10.28 예비군 2
  5. 2010.10.21 야외수업 2

팔현 캠핑

2010. 10. 31. 23:48 from 2010/10
저번 캠핑을 쌩야생으로 가서 이게 사회적으로 큰 파장이 일고 자칫잘못하다간 내가 좁밥되게 생겼길래 자연을 사랑하시는 분들께 사과하고 꼭 캠핑장에 가겠다는 약속을 하고 자숙하고.. 아무튼 그래서 이번 캠핑은 현석(a.k.a. 오딸)이와 상훈(a.k.a. 사리)이를 데리고 지난 7월에 갔었던 팔현 캠핑장에 갔다. 원래는 포천 산정으로 갈려고 그랬는데 시간의 여유가 쬐~끔 모잘라 좀 더 가까운 팔현으로.. 캠핑장에 도착하니 역시나 캠핑 성수기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너무 많더라. 우리는 해가 질때까지 디깅하다가 산 위쪽 사람들도 없고 으슥한 곳에 빠르고 간결하게 베이스캠프를 설치한 후 바로 캠프파이어에 불을 지피고 고기굽기에 들어갔다.
고기를 다먹고 고구마를 구워먹는데 오딸이 얼굴에 숯을 묻혀가며 먹는 모습이 존내 시골 순수 청년 간지.. 뭐 그렇다고.. 고구마 다먹고 칠링.. 칠링도중 오딸이 아이폰을 땅에 떨어뜨려 액정이 살짝 깨졌는데 오딸이 점점 말이 없어지고 신경질적으로 변하면서 헐크가 되어가는것이 우리가 괜히 맞을까봐 어서 꿈나라로.. 이번주 한파가 급습해서 존내 추울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깜놀! 아무튼 굿나잇. 
다음날 아침 눈을 떠보니 오딸이 먼저 일어나 반합 라면을 끓일 준비를 하고 있더라. 아 이게 또 라면하면 반합 라면이지! 라면으로 배를 채운다음 잣나무 열매를 따서 다람쥐 간지로 잣을 까먹으며 칠링.
배도 채우고 가을날씨를 만끽하며 단풍구경도 할겸 산을 올라갔다. 확실히 지난 7월에 왔을때랑은 다른 느낌이다. 뭐 그렇다고.. 올라가다가 점점 길이 숲에 묻히는것이 인적이 드문 곳인거 같던데 괜히 더 올라갔다가는 야생곰이 나타나 잡아먹을까봐 재빠르게 내려왔다. 산을 올라서 그런지 금새 허기져 남은 음식재료로 짬밥간지 잡탕개밥을 만들어 먹었는데 생각보다 맛이 좋아서 깜놀! 바닥까지 박박 긁어먹었다는..
밥을 다먹고 나른해져서 잠시 누워 멍때리는데 아 이거시 인생. 내가 좀더 자연과 하나가 되어 단잠에 빠질려고 하는데 사리가 급히 가봐야된다고 이제는 떠날시간이라고 해서 아쉽지만 질서있게 정리를 하고 이번 캠핑을 마무리했다. 생각보다 날씨가 너무나 좋아 1박2일만 갔다오는게 너무나 너무나 아쉬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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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성 누나 결혼식

2010. 10. 31. 21:44 from 2010/10
혜성이 누나가 결혼하신다고 하셔서 축하해주러갔다. 축하해요 누나~ 이제 맘 다잡고 내조의 여왕이 되시길.. 그건 그렇고 성현이는 비즈니스맨이 되어가고 있다. 용기는 점점 아저씨가 되어가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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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문 시장

2010. 10. 30. 00:06 from 2010/10
오랜만에 남대문 시장에 갔다. 여전히 복잡하고 정신없고 활기차고 재밌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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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군

2010. 10. 28. 17:19 from 2010/10
아 하늘이시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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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수업

2010. 10. 21. 23:13 from 2010/10
아이비리그 스타일 간지 야외수업하러 한강에 갔다. 교수님 와이프가 되실분께 프로포즈 어떻게 할지 아이디어 생각하고 빙고게임하고 눈치게임하고 다과먹고 시마이. 이거 맨날 이렇게 수업했으면 좋겠다. 존내 내스타일임. 뭐 그렇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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