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에 왔다. 하지만 역시 카우치를 구하지 못했다. 피렌체, 로마(극적으로 구하긴 했지만 사실상 로마가 이니니 패스), 나폴리까지.. 삼진아웃. 지금까지 카우치서핑 경험상 그 어느때보다 최악인듯. 아 뭔가 낯설다 이탈리 카우치서핑. 어떻게 해야되나 걸으면서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일단 오늘도 노숙을 하기로 하고 내일 아침 일찍 볼로냐로 돌아가기로 결정했다. 여행 초반때 마인드로 어디 성당이나 식당같은 곳에 찾아들어가 무작정 재워달라고 부탁할까도 생각해봤지만 이미 마음이 떠나버린 이상 아무것도 하기 싫었다. 그냥 오늘 하루가 빨리 지나가기를 기다릴뿐.

Posted by YONGMANI 트랙백 0 : 댓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