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또 기가막히게 베이온느에서 지낼 곳을 찾았다. 어떻게 된 일이냐면 필라 사구에서 베이온느로 가는 동안 총 세번의 히치하이킹을 했는데 마지막에 얻어탄 차의 주인인 플로리안이라는 친구가 내 여행에 흥미를 느꼈는지 이거저것 캐물어보더라. 뭐 이런저런 대답하다가 마지막에 베이온느에서 어디서 지내냐는 질문에 내가 쪽지보낸 카우치서핑 호스트들로부터 아무런 답장을 못받았고 아마 노숙을 해야될지도 모른다고 하니까 마침 자기도 카우치서핑 하는데 나를 초대하겠다고.. 꺄올~ 어떻게 이런 삼류 드라마같은 일이! 그래서 냅다 감사합니다! 하고 따라갔다. 플로리안은 앙투완, 클래모라는 친구들과 같이 사는데 마침 이 친구들의 부모님들께서 놀러오셔서 내가 배터지게 성대한 만찬을 즐겼다는.. 내가 얼떨결에 밥상머리에 숟가락만 얹은 꼴이 되서 좀 죄송했지만 아무렇지 않게 나를 받아주시고 더 먹으라고 계속 챙겨주시고 아 정말 감사합니다. 이거시 인생!

Posted by YONGMANI 트랙백 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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