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나다에 와서 생활한지 한주가 지났다. 지난 한주동안 거진 모든 시간을 너무나 릴렉스하게 집에만 틀어박혀 있었다 개폐인처럼. 사촌형집에 왔다는 안도감도 있지만 무엇보다 지금 여기는 한낮에 평균 40도를 웃도는 기온이라 여기저기 돌아댕기다가 길에서 더위먹고 좀비될수도 있기때문. 씨에스타가 왜 이 나라에서 중요한 건지 알겠음. 근데 지금 사촌형 집 앞에 지하철 공사한다고 밤낮으로 시끄러워서 씨에스타는 커녕 밤잠도 설치고 불면증 오겠네 이러다가.

밤이 되도 평균 35도에서 38도까지 찍는데 그나마 낮보다는 좀 선선해서 돌아다닐만 한듯. 지금 에스파냐는 피에스타 시즌이고 또 아시다시피 유로컵에서 에스파냐가 승승장구중이라 매일밤마다 놀자판이로세.

Posted by YONGMAN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