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도 머물곳을 찾지 못해 바로 에스토니아로 넘어가기로 결정했다. 국경검문소에서 에스토니아 군바리가 버스에 있는 사람들 여권을 다 회수하는데 내 여권을 보더니 나한테만 질문을 했다. 그리고 버스에서 내리더니 잠시후에 다시 올라와서 나만 내리라고 그런다. 뭐지.. 따라가니까 짐 꺼내라고 그러고.. 내 가방 까데기하고 추궁하고.. 왜 나한테만 그러지.. 곰곰히 생각해보니까 버스에 나만 동양인이던데 이거시 인종차별?! 한 30분을 입씨름하다가 겨우 여권에 도장받아냈다. 아 거 도장 한번 찍어주는거 가지고.. 근데 버스에서 만난 사람들 얘기들어보니까 이런 이유가 있었네.. 옛날옛적에 중국상인들이 한국사람여권으로 위조해서 들어왔다가 잡혔던적 있다고 그러더라. 역시 실망시키지 않는 대륙인들. 뭐 아무튼 러시아를 떠나 유럽연합에 발을 들여 놓았다. 이제부터 진짜 무계획 무전 유럽여행의 시작이다. 아 어찌될려나 이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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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8대 매력의 도시. 북방의 베니스. 글쎄.. 난 빨리 러시아를 벗어나고 싶은 마음에 그런 생각은 들지 않았지만 확실히 모스크바는 거지라는게 느껴질 정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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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서의 마지막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에 가기 위해 열차에 올랐다. 이제 마지막 열차라서 한국 친구들과의 미션이 생각나 셀카질. 보고있나 나라인혜정미! 미션 성공한거다 이거. 이번열차는 8시간만 타면 되는 짧은 거리라 깔끔하게 한숨자고 일어나니 도착했다. 마지막짤방은 상트역에서 만난 에스파뇨르 케미컬리스트 마크. 마침 론리플래닛 영문판 가지고 있어서 내가 상트에 대한 정보도 얻고 다른 유로국가도 간다고 하니까 자기가 여행했던 유로국가들의 정보도 들려줬다. 고마워요 마크 그라시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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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소련 KGB 건물 반대편 공원에 앉아 쉬고 있는데 인상좋으신 할머니께서 다가와 영어로 인사를 먼저 하시고 어디서 왔냐고 물어보시더라. 속으로 뭐지 러시안이 먼저 친절하게 말을 걸고 그것도 영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조심스럽게 질문에 대답을 하다보니 대화가 길어졌다. 할머니의 성함은 비키. 러시안이 아닌 불가리안. 며느리가 일본사람인데 내가 같은 일본사람인줄 알고 말을 거셨다고 하셨다. 그리고 내가 거지처럼 여행하는것을 아시고는 사과 두개와 페이스북주소를 적어주시고 자식, 손자, 손녀 자랑 하시고 갈길 가셨다. 감사합니다! 사과 잘 먹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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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 SQU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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