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문 형님께서 연말 분위기 내보자며 거국적으로다가 매운 라멘을 쏘셨다. 아 국물이 끝내주는데요! 살아 있네! 이거시 인생! 감사합니다 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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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2.31 [INTO THE EUROPE] 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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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O THE EUROPE] Day Life : 28 Dec 2012
2012. 12. 31. 04:23 from INTO THE EUROPE (Oct 16, 2011 ~ Jan 16, 2013)추워서 어디나가기도 귀찮고 날씨도 스산하고 그래서 상문형님과 히키코모리 간지로 방콕했다. 뭐 그랬다고..
제니 따라 파티갔다가 제니 친구 야나한테 생일선물 받았다. 직접 만든 핸드메이드 브로치(?)임. 고마워요 야나!
[INTO THE EUROPE] Vitosha mountain
2012. 12. 27. 22:13 from INTO THE EUROPE (Oct 16, 2011 ~ Jan 16, 2013)2012년 12월 21일이 지구종말의 날이라 내 생일이 안 돌아올 줄 알았는데 눈 떠보니 어느덧 26일. 유럽에서 맞는 두번째 생일인데 뭘 해야 알차게 보냈다고 소문날까 고민하다가 마침 제니가 비토샤 마운틴 등산하러 간다고 그래서 상문형님과 함께 따라갔다. 얼마전에 눈이 내렸는지 저 멀리 산 정상이 하얗던데 내가 이때 정신차리고 발길을 돌렸어야 했었음. 가면 갈 수록 주위가 점점 하얗게 변하고 바람이 온 몸을 다구리하는것이 아 진짜 생일날 얼은채로 요단강 건널뻔했네.. 역시 마더네이쳐 앞에 인간은 좁밥. 등산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안겔이 만들어준 버섯수프는 지금까지 내 인생 최고의 수프였음. 뭐 나중에 또 다른 수프 먹고 이 말 하겠지만..
이건 상문 형님 사진. *Photo by Sangm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