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에 해당되는 글 15건

  1. 2012.11.18 [INTO THE EUROPE] 철민군
  2. 2012.11.18 [INTO THE EUROPE] Krletka @HNK Zadar 4
  3. 2012.11.18 [INTO THE EUROPE] Benkovac fair
  4. 2012.11.15 [INTO THE EUROPE] 007 SKYFALL
  5. 2012.11.15 [INTO THE EUROPE] CouchSurfing vol.66 4

보리스 할아버지께서 한국인 카우치서퍼 한명을 더 초대하셨다. 철민군은 5주동안 크로아티아만 여행할 계획이란다. 반가워요 철민군 몇일동안 같이 잘 지내요!

Posted by YONGMANI :

보리스 할아버지께서 지난번 영화에 이어 이번에는 뮤지컬을 보여주셨다. 할아버지 친구분께서 슬로베니아로 떠나시면서 자다르 국립극장 연간회원권을 건네주시고 가셔서 공짜 입장 가능했는데 이게 또 뮤지컬이 존나 대박. 크로아티아 제목은 Krletka 원작의 제목은 La Cage Aux Folles. 간단히 설명하자면 동성애자 커플의 아들이 결혼을 발표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인데 이게 또 토니상 작품상을 세번씩이나 받은 대박 작품임. 존나 유쾌하게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크로아티아어라 무슨말 하는지는 잘 몰랐지만..

Posted by YONGMANI :

Benkovac fair. 자다르에서 약 40km 정도 떨어진 벤코바크라는 동네에서는 매월 10일이 되면 존나 큰 시장이 열린다고 하는데 이게 원래는 가축 시장에서 시작했다가 지금의 모습으로 변화되었다고 하더라. 역시 인생은 시장바닥.

Posted by YONGMANI :

꺄악~ 보리스 할아버지께서 007 SKYFALL 영화 보여주셨다! 얼마만에 오는거니 극장! 정말 오랜만에 와도 너~무 오랜만에 온다. 바꿔줘 자막 한국말로!

Posted by YONGMANI :

저는 지금 크로아티아 자다르 보리스 할아버지 댁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할아버지는 아시아 문화에 관심이 많으셔서 아시아 친구들을 엄청 초대하세요. 거기에는 당연히 한국 친구들도 포함되어 있죠. 저 역시 한국인이라 초대를 받은거 같습니다. 사실 저를 초대 할까 말까 고민을 하셨다고 해요. 이유는 장기여행을 하면서 한번도 건들지 않아 장발이 된 저의 머리 때문이지요. 예전에는 장발 여행자들을 많이 초대하셨었다고 하시던데 집안 여기저기 긴머리카락이 떨어져 있으니 은근 스트레스를 받으셨나봅니다. 그래서 어느순간부터 장발 여행자를 초대하지 않으셨다고 하시네요. 여성분들도 숏컷 머리를 하신 분들만 초대를 하신다고 하시니 말 다했죠 뭐. 할아버지께서 저의 머리를 직접 잘라주시겠다고 하셨는데 저 역시 자르고 싶지 않은건 아닙니다. 하지만 그럴 수가 없습니다. 여행을 마치고 한국에 돌아갈때까지 그 어떤 누구에게도 내 머리카락을 내어주지 않겠다고 제가 아는 헤어디좌이너 동생과 약속을 했기 때문이지요(보고있나 정규!?). 요즘 할아버지께서 제 뒤에 붙어 따라다니시면서 저의 지현 언니 뺨치는 엘라스틴 머리카락을 흘리지 않나 관찰하시는데요.. 이게 은근 스트레스입니다. 제가 여행을 떠나기전 종종 여동생이 집안 여기저기 긴머리카락을 흘리고 다녀서 뭐라고 구박한적이 많았는데요.. 동생의 심정을 제가 지금 너무나 잘 알겠네요. 한국에 돌아가면 다정다감자상 오빠가 되어야 겠습니다. 근데 왜 제가 갑자기 존댓말로 글을 쓰고 있죠? 존나 어색하게..

Posted by YONGMAN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