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에 해당되는 글 1042건

  1. 2010.01.19 HEM INCENSE
  2. 2010.01.19 2009 서울오토살롱
  3. 2010.01.19 동네 친구들
  4. 2010.01.19 <트랜스포머1> 재개봉
  5. 2010.01.19 <트랜스포머 : 패자의 역습> 그리고 메간 폭스

HEM INCENSE

2010. 1. 19. 03:04 from 2009/07

예비군 훈련을 마치고 집에 무사 귀환하니 택배가 와있었다. 고된 훈련으로 심신이 지친 나는 내가 뭘 주문했는지도 기억이 안나 멍을 때리고 있다가 정신을 차리고 뜯어보니 HEM 향과 향을 피울때 사용하는 향홀더였다. HEM은 인도의 데칸고원 남부산지 해발고도 950m 지점에 있는 일명 '향의 도시' 방갈로르에 위치한 향 전문 회사인데 독특한 향기가 나는 수많은 향을 만들고 있다. 특히 이 회사의 향은 미국과 일본의 스트릿 매장에서 많이 사용하는데 매장에 향을 피워 그 향기를 매장 고유의 향기로 만들어낸다. 우리나라처럼 제사를 지낼 때만 쓰는 형식적인 물건이 아니라 스트릿 문화의 일부인 것이다. 설명은 너무 길어질것 같아 여기까지 하고 패스. 아무튼 나는 수많은 향 중에서 인도의 가장 전통적 향인 참파향과 백단향을 주문했는데 우선 내 방의 베란다 창문을 열고 인도 슬럼가 어린이 간지로 참파향을 피웠다. 자연의 바람을 타고 온 열라 딥한 참파 향기는 그야말로 인도의 전통적인 향기가 나는게 냅다 짐싸고 인도로 여행가고 싶어지게 만들더라. 아 이거 향 피우고 <춤추는 무뚜>한번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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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서울오토살롱

2010. 1. 19. 02:50 from 2009/07
학교 친구, 동생인 조씨와 의환이를 데리고 2009 서울오토살롱에 다녀왔다. 그냥 자동차 전시회가 아닌 자동차 튜닝 전문 전시회인데 영화나 외국방송에서만 보던 튜닝차들이 많을거라는 내 기대와는 달리 그렇게 많지는 않았던, 그래서 아쉬움이 좀 남는 전시회였다. 미국이나 일본, 독일같은 자동차 튜닝 시장의 선진국인 나라들을 따라가려면 아직 한참 멀었다는 생각이 절로 들더라. 뭐 그건 그렇고 조씨와 의환이는 역시나 레이싱걸에 빠져 정신을 못차리고 이거 내가 안데리고 갔으면 어쨌나 싶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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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친구들

2010. 1. 19. 02:48 from 2009/06

정말 간만에 같은 동네 친구들인 재범, 기용, 용혁이를 만났다. 우리는 동네 구멍가게에서 맥주와 양파링을 사서 동네백수건달 간지를 내며 탄천에서 맥주를 마셔줬다. 2차로 편의점에서 맥주와 매운맛 양파링을 사서 고딩일진 간지를 내며 동네 놀이터에서 맥주를 마셔줬다. 우리의 대화는 남자들 모이면 하는 그런 뻔한 아무런 영양가 없는 대화들이었다. 뭐 그랬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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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포머1> 재개봉

2010. 1. 19. 02:47 from 2009/06
트랜스포머 2편 개봉에 힘입어 1편이 재개봉했다. 1편은 내가 군대에 있을때 개봉을 했었는데 이거는 무조건 극장에서 봐야된다는 사명감에 휴가나 외박을 나올려고 별 지랄을 했었지만 결국에는 훈련에 발목을 잡혀 못 봤던 영화다. 결국에는 영화관에서 다 내리고 한참 뒤에야 부대에서 봤는데 그것도 화질과 음질이 완전 구린 영상으로 봐서 로봇들이 변신하는 모습도 제대로 못보고 아무튼 정말 서러웠다는.... 제대후 DVD를 빌려 몇번이나 보고 또 보고 했지만 지금까지도 극장에서 못 본게 한이었는데 이거 완전 땡잡았다. 극장에서 본 트랜스포머는 그야말로 감동의 도가니가 아닐 수 없더라. 역시 2편보다는 1편이 좀 되는 것 같다. 확실히 산만함도 적고 스토리도 더 짜임새 있고 로봇의 구분도 2편보다는 쉽게 되는 것 같고.... 무엇보다 지금보다 더 풋풋한 메간 폭스의 모습이 완전 사람 애간장 태우게 한다는.... 뭐 그렇다고. 아 이거 최근 4일동안 트랜스포머를 3번이나 보니까 점점 주위의 차들이 예사롭게 보이지 않는다. 메간 폭스 덕분에 웬만한 여자도 눈에 들어오지 않고....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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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블록버스터 기대작 0순위인 트랜스포머가 드디어 개봉했다. 이거 돈 쳐 바른 티가 엄청 나는 초호화 물량공세 영화더라. 하지만 아쉽게도 전편을 뛰어넘는 속편이 없다라는 속설을 여실히 보여주는 영화이기도 하다. 그렇다고 전편보다 떨어진다는 얘기도 아니다. 그냥 무난하게 전편과 연장선상에 있다는 얘기다. 초호화 물량공세 덕분에 그나마 떨어지지는 않는다는 얘기일 수도 있겠다. 그래도 그런 물량공세로 인해 거의 2시간 반이나 되는 시간이 정신없이 지나간다. 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옵티머스 프라임과 범블비를 제외한 다른 로봇들은 여전히 구분을 못하겠다는 거다. 특히 악당인 디셉티콘들은 다 거기서 거기 같다는.... 심지어 악당 우두머리인 메가트론도 헷갈리는 판이니 말 다했다. 그건 그렇고 남자애들의 피와 땀이 베어있는 마초적인 마니아 로봇 영화에서 유일하게 빛나는 여전사인 메간 폭스!!! 초호화 로봇들의 물량공세를 무기력하게 만드는 그녀의 자태는 그야말로 완소 그 자체다. 뭐 그렇다고. 아무튼 극장에서 큰 화면으로 로봇들의 활약을 감상하시길.... 그리고 이왕이면 IMAX상영관에서 보길 추천한다. 일반상영과 IMAX상영을 둘다 봤으니 믿어도 좋다. 싫으면 말고.... 마지막 짤방은 이번 영국판GQ 표지를 장식한 메간 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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