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비안들은 매년 365일중 언제가 됐든 하루 날짜를 정해 가족및친척들이 모여 먹고마시고 먹고마시고 먹고마시며 자축하는 슬라바라는 연례행사를 한다고 하더라. 우로쉬네 가족은 매년 이맘때쯤 슬라바를 하는데 내가 우로쉬네 슬라바 역사상 처음으로 참석한 외쿡인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영광이네요 땡큐베리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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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장난아니게 존나 내렸다. 우로쉬 아버지의 명령에 따라 집 앞 눈 치우기 미션 돌입. 오랜만이네 눈 치우는거 군바리때 이후로.. 마지막 짤방은 눈 열심히 치웠다고 고생했다며 부상으로 받은 속안에 뻥튀기 들어있는 초콜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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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오그라드 호스트는 우로쉬. 이 친구는 부모님과 함께 사는데 사실상 베오그라드 시내가 아니라 베오그라드주에 속하는 바라예보라는 동네에 산다. 초대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몇일동안 신세좀 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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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하나 2012.12.14 15:27

    코카콜라 병 너무 귀엽네요. ㅎㅎ 옛날 코카콜라에요?

목적지에 도착하면 인포메이션 센터를 찾아가 지도를 구한뒤 호스트의 주소를 보여주며 여기 어떻게 가요 물어보는게 처음에 하는일. 역시 베오그라드에 도착해서도 항상 그래왔듯이 어리버리까며 인포메이션 센터를 찾아가는데 갑자기 어떤 노중년부부께서 도움이 필요하냐며 다가오셨다. 이런저런 도움이 필요합니다라고 했더니 나를 호스트해줄 친구에게 전화를 거셔서 통화하신후 나를 어디 카페로 데려가셨다. 그리고 커피를 사주시면서 여기서 기다리고 있으면 그 친구가 올거라고 말씀하시고는 떠나셨다. 떠나시면서 아저씨께서 자기 아내가 세르비아 왕실의 공주라고 하셨는데 뭐 믿거나 말거나.. 뭐 아무튼 얼떨결에 너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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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니아를 떠나 세르비아로 넘어가는 날이 왔다.

순항하다가 보스니아/세르비아 국경 근처에 와서 갑자기 난항. 아무도 멈추지를 않아 걸어갔다 샹 내다리.

세르비아로 넘어왔다. 근데 문제는 어둠이 빨리 찾아오는 시즌이라 역시 오후 5시 좀 지나니 금새 깜깜해진다. 밤이오면 히치하기 힘든데 더군다나 날씨도 추워서 노숙도 비추. 일단 근처 마을로 가서 무작정 아무곳이나 찾아들어가 하루밤 재워줍쇼 부탁했는데 가는곳마다 모두 거절. 아 이렇게 좁밥 되는건가 싶을 찰나에 성당을 발견해 신부님께 재워주세요 부탁드리니 마땅한 자리는 없고 부엌이라도 괜찮으면 거기서 자라고 그러시더라. 아이고 감사합니다 얼어죽지만 않으면 어디라도 상관없습니다 아멘.

다음날 아침 일어나보니 온 세상이 하얀색으로 변해있던데 여느날 같으면 아이처럼 좋아했겠지만 현재 히치하이커의 신분인 나에게는 뭐같은 시츄에이션 슈발. 일단 신부님께 감사드린다는 말과 함께 인사를 드리고 나왔다. 이렇게 눈 내리는 날 히치하이킹 처음 시도하는데 역시 생각만큼 존나 어렵.. 특히 온몸이 얼어서 진짜 개좁밥되는줄 알았네. 다시는 눈내리는날 히치안해 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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