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민이는 독일에서의 여행을 마치고 영국으로 간댄다. 그리고 근경이는 오스트리아로 스키타러 간댄다. 그럼 나는 카우치서핑 호스트를 구해야되나 생각하고 있는데 근경이가 집키를 쿨하게 건내면서 베를린에 있을동안 자기집에서 지내라고 하더라. 꺄올! 고마워요! 근경이는 쿨한남자! 영민아 영국여행 잘해~ 근경아 오스트리아에서 스키잘타고~ 분당에서 보자 형이 거하게 쏠께 케이비헤븐에서..


근경이가 떠나면서 쿨하게 집키만 준게 아니라 여러가지를 빌려줬는데 첫번째는 학생증. 독일에서는 학생증만 있으면 버스, 트램, 지하철 등 그 도시의 교통수단을 공짜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함. 두번째는 SMB카드. 베를린에는 수많은 미술관과 박물관이 있는데 이 카드가 있으면 베를린의 주요19개 미술관, 박물관을 공짜로 들어갈 수 있다고 함. 마지막은 빈 맥주병과 페트병들. 독일 마트는 빈 유리병과 페트병을 반납하면 돈 대신 사용할 수 있는 영수증으로 바꿔주는데 그걸로 마트에서 먹고 싶은거 사먹으라고 하더라. 꺄악! 고마워요! 근경이는 역시 쿨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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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영민, 김근경이와 함께하는 1박2일 마지막 여행지는 작센 스위스. 작센지방(참고로 마이센과 드레스덴은 독일 작센주 안에 있는 도시들임)의 스위스같다고 해서 붙여진 명칭(, 참고로 독일과 체코의 국경지역인데 체코쪽에서는 보헤미안 스위스라고 불림.)이라고 하더라. 여기서의 명소는 쾨니히스타인 요새와 바스타이.

쾨니히스타인 요새 Königstein Fortress.

여기는 옛날에 상인들의 경로로 상인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만들어졌다가 군사적 요충지로 사용이 되고 한때는 감옥으로 사용되었다고 하더라. 산맥에 있는 바위를 깎아서 요새를 지었다고 하던데 아 옛날 사람들 어떻게 이런걸 만들었지.. 신기하네..




바스타이 Bastei.

작센스위스가 산맥으로 이루어진 곳이지만 한국의 산맥에 비하면 거의 구릉에 가까운 낮은 수준인데 중간중간 곳곳에 우뚝솟은 바위산들을 볼 수 있다. 쾨니히스타인 요새와 바스타이가 그런곳인데 쾨니히스타인은 웅장하고 멋있었지만 뭔가 인간의 삭막함이 느껴지는 반면에 바스타이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장소인듯. 아 역시 마더네이쳐지!

그렇게 마더네이쳐의 아름다움에 감동받아 눈물을 흘리며 바위산을 내려와 산아래 작은 마을을 둘러본 후 다시 베를린으로 향했다.

베를린으로 가는 도중 드레스덴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저녁한끼. 1박2일 관광 잘했네. 얘들아 운전한다고 고생했어요! 못난형 데리고 다녀줘서 고마워요!
여기서부터는 탁작가의 사진. *Photo by TH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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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영민이가 여행도중 지갑을 잃어버려 기분이 영 아니길래 내가 사진 많이 찍으면서 잊으라고 했더니 폭풍 카메라질을 하더라. 그 모습을 보면서 영민이한테 사진 지원받을 생각에 조금 나태해져 손에서 카메라를 놓으사 결국에는 드레스덴에서 사진 한장 안찍고 돌아댕겼는데 영민이가 보내준 드레스덴에서의 사진은 딸랑 이거. 죄송합니다 앞으로 열심히 사진촬영하겠습니다. 고맙다 탁영민이.. *Photo by TA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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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영민, 김근경이가 1박2일 일정으로 마이센, 드레스덴, 작센스위스로 놀러간다고 차를 렌트했는데 나보고 같이 가자고 그러길래 내가 또 한량무전여행자답게 따라나섰다. 독일의 자랑 아우토반을 신나게 달려 방문한 첫번째 도시는 마이센 도자기로 유명한 그 마이센. 근데 도자기를 안봤네..

여기서부터는 사진작가 탁영민이의 사진. *Photo by TA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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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친구들과 헤어지고 베를린으로 향했다. 마침 독일 빌레펠트에서 교환학생으로 있는 친구 현석(a.k.a. 오딸)이가 베를린에 잠깐 놀러와서 만났는데 어찌나 반갑던지.. 유비가 제갈공명을 얻었을때 이런 기분이었을듯. 현석이는 영민, 근경이라는 친구와 같이 있었는데 얘기해보니 정말 괜찮은 친구들이고 또 같은 동네 동생들이더라. 영민이는 독일에 여행왔고 근경이는 베를린에서 교환학생으로 있다고.. 내가 당장 베를린에서 지낼 곳 없다고 하니까 근경이가 쿨하게 자기 원룸에 초대해줬다. 꺄악! 고마워요! 앞으로 베를린에서의 베이스캠프는 근경이네 원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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