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를 떠나 리옹으로.. 네번으로 나뉘어 이동. 마지막에 얻어탄 차의 주인은 파리같은 대도시가 싫다는 너무나 유쾌한 프렌치였음. 감사합니다 모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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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간의 기다림 끝에 겟. 겨우 얻어탄 차의 주인들은 외관상 포스가 존내 강한 커플이었는데 특이한게 여자는 남자처럼 머리를 짧게 짜르고 말투와 목소리도 중성스러운 반면에 남자는 딱봐도 남잔데 여자처럼 화장을 하고 옷도 여자처럼 입고(망사스타킹까지..) 말투와 목소리도 젠더같더라. 이 커플들 포스에 눌려 사진을 찍어도 되냐고 물어볼까말까 한 세번 생각하고 용기내어 물어봤는데 자기들은 사진따위 안찍는다고.. 시크한 파리지앵이라 이건가. 몰래 찍을까 생각했는데 그랬다가 걸려서 맴매맞을까봐 2시간내내 쭈구리간지로 조용히 차 얻어타고 갔다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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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히치하이킹. 10분만에 겟! 그리고 목적지까지 바로 한큐! 산뜻한데요 새로운 출발! 고마워요 쎄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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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입국실패라는 악몽같은 경험에 패닉상태에 빠져 내가 웃는게웃는게아니야 또 내가 걷는게걷는게아니야 그냥 만사가 귀찮아 칼레 기차역에서 이틀동안 노숙하다가 이게 또 너무나 추워 내가 좁밥될거 같길래 다시 이성을 되찾고 맥가이버 베어그릴스 정신으로 작전변경착수. 지도를 보니 칼레에서 벨기에 브뤼셀까지 생각보다 가깝던데 마침 지난번 루디 할아버지께서 언제든지 놀러와도 된다고 말씀하셨던게 생각나서 돌아가기로 결정했다. 그래도 그냥 무작정 다시 찾아가기는 뭐해서 쪽지를 날리니 역시나 쿨하게 오케이. 칼레는 조그만 동네라 히치하이킹하기가 쉽지 않아서 이거 오늘 안에 갈 수 있나 했지만 오늘 안에 갔다 어떻게.. 고마워 리로이! 할아버지 집에 도착하니 환영플랜카드가 써져있는데 내가 눈물날뻔했다.. 그리고 일용할 양식에 또 눈물날뻔했네.. 감사합니다 루디 할아버지! 당분간 또 신세좀 지겠습니다. 영국 따위는 이제 잊어야지.. 아 그래도 내가 지성팍형아 맨유 현역으로 뛸때 올드트래포드 가보고싶었는데 완전 울트라캡숑 까비.. 잊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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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으로 넘어가기 위해 프랑스 제일 윗동네 칼레로.. 모두들 감사합니다 그리고 죄송합니다 성함들이 기억이 안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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