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파리를 방문했을때 호스트였던 Yannis네집에 놀러갔다. 이번에도 얘네집에서 지낼려고 그랬는데 이 친구가 두바이로 놀러간다고 그래서 내가 다른 호스트를 구해야했음. 뭐 그건 중요한게 아니고 나 혼자 놀러간게 아니라 명국씨와 같이 갔는데 이분은 세계일주중. 여차저차하여 알게되었는데 내가 파리를 다시 방문한 이유도 명국씨를 만나기 위해서였다. 명국씨가 머물고 있는 한인민박 사장님께 부탁드려 김치를 공수해 우리가 야니스에게 김치볶음밥을 만들어줬는데 야니스보다 내가 더 들떠서 쌀한톨 남기지 않고 박박 긁어먹었다는. 야니스 다시 또 만나서 반가웠어! 김치협찬 도와주신 민박사장님 감사합니다! 명국씨 만나서 반가웠어요 여행 잘하세요!

Posted by YONGMANI :

릴에서는 프레드와 폴의 집에서 지냈는데 첫째날은 얘네들 친구들이 놀러와서 술먹고 둘째날은 얘네들 친구생일파티가서 술먹고.. 이틀동안 말도안되게 음주했더니 내가 퍽덥되서 속이 니글니글거리는데 숙취브런치로 기름좔좔치킨과 감자를 흡입하니 아 내가 넉다운. 뭐 아무튼 고마워 프레드,!

Posted by YONGMANI :

브뤼셀을 떠나 다시 방랑의 길에 들어설 때가 왔다. 유럽의 혹독한 추위가 가시지 않아 마더네이쳐의 눈치를 슬금슬금 보다가 어느새 한달하고 일주일이란 시간이 지났는데 긴 시간동안 머물수 있도록 쿨하게 받아들여주신 루디 할아버지께 정말 감사드린다. 낯선 사람을 위해서 이렇게까지 한다는게 정말 쉬운일이 아닌데 아 정말이지 평생 잊을 수 없을거다. 특히 할아버지가 매일 만들어 주셨던 맛있는 음식들과 매일 마셨던 벨기에 맥주들, 그리고 무엇보다 매일 끊이지 않던 할아버지의 호탕한 웃음소리를.. 감사합니다 다시 만날 그날까지 건강하세요! 안녕 잘있어 브뤼셀!

Posted by YONGMANI :

할아버지께서 남자 헝가리안 2명을 초대하셨다. 그리고 바로 또 남자 헝가리안 2명을 초대하셨다. 거기에 탐까지 놀러오니 남자만 7명. 아 숨막힌다.  *Photo by Rudy.

Posted by YONGMANI :

생각보다 루디 할아버지 집에서의 체류가 길어지고 있는데 이제는 내가 게스트의 위치가 아닌 준호스트가 되어서 할아버지가 부재중이실때 방문하는 여행자들을 맞이하고 이것저것 수칙을 알려주고 집안일을 하고 뭐 그러고 있다. 할아버지는 계속 끊임없이 여행자들을 초대하는데 지난 한주에만 11명의 여행자가 다녀갔다. 그건 그렇고 할아버지께서 언제쯤 혼자 여행하는 제시카알바같은 세뇨리따를 초대하실려나..

Posted by YONGMAN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