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펠리에에서는 본의 아니게 세명의 호스트로부터 초대를 받았다. 첫번째 호스트는 실베인. 이 형 일하신다고 바쁘셔서 식사할때와 취침전에만 봤음. 그래서 뭐 딱히 쓸말이 없네요. 초대 감사드린다는 말밖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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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보르도를 방문했을 당시 만났던 친구들 중에 카밀이라는 친구가 툴루즈에 산다(포스트 보기, 보기, 보기, 보기). 툴루즈 왔다고 무전치니까 오늘 저녁 바베큐 파티한다며 바로 당장 빨리 자기집에 오라고 답장이 왔다. 카밀은 내가 이번 여행하면서 만났었던 수많은 친구들 중에서도 손꼽히는 마초중의 마초인데 거의 반년만에 만난 카밀은 수염을 길러서 존내 마초 비스트 울프맨 간지가 나더라. 나도 수염 저렇게 나서 마초 비스트 울프맨 간지 나고 싶다. 오랜만이야 카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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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형아네 집에서 지낸 3일동안 너무나 잘 얻어먹었다. 이 형 요리하는걸 너무 좋아해서 회사 점심시간에도 집에와서 맛난거 만들어먹고 그러던데 냉장고와 부엌 여기저기 재료들을 한번 스캔하고 나서 고민하는 척 없이 고수의 손놀림으로 원샷 원킬 뚝딱 만들어 내더라. 커피도 직접 원두 갈아 마시고.. 알렉스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들은 다들 이렇게 가정적인가 궁금하네 갑자기. 뭐 아무튼 초대해주셔서 감사하고 맛있는 음식에 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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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라에서의 호스트는 에르베. 이 친구는 모터방을 너무나 사랑해서 2대나 소유하고 있던데 항상 모터방을 타고 여행을 다닌다고 하더라. 얼마전에는 안도라에서 터키까지 모터방 타고 여행다녀왔다고.. 내 로망 여행중에 역시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는것이 모터방 여행인데 아 부럽삼. 초대해줘서 고마워요 죽기전에 안도라에 캠핑하러 올거니까 그때도 잘 부탁해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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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포르투갈 아이디, 미구엘 커플네서 장기체류할때 만났던 토시상 (포스트 보기) 과 연락이 닿아 바르샤에 조금 더 머물게 되었다. 자기는 바르샤에서 공부하고 있으니 오게되면 재워준다고 약속을 받아놨던터라 바르샤에서는 힘들게 호스트 구하지 않아도 되겠구나 생각했었지만 내 여행이 워낙에 무계획여행이라 바르샤에 올때쯤에는 토시상이 발칸반도쪽으로 여행을 가신 상태였었기 때문에 다른 호스트를 구해야 했었다는.. 토시상 못만나고 바르샤 뜨는건가 내심 아쉬웠는데 이렇게 다시 만나니 반갑네요! 토시상이 머무르고 있는 집은 건축한지 100년이 넘었고 집 주인분께서 빈티지 엔틱 가구 모으시는게 취미시라고 하시던데 감성 돋게 하네.. 마지막 짤방은 두유 비스무리한 맛 나는 카탈루냐 전통 음료 오르차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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