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첫번째 목적지인 만토바에서 카우치를 구하지 못했었다. 간만에 여행친구 생겨서 기분이 날아갈듯하고 새출발 필 충만했었는데 시작부터 좁밥되게 생겼네 펠릭스는 나만 믿고 따라왔는데 벌써부터 믿음을 주지 못하고 어떻게 하지 이러면서 좌절할 찰나에 만토바의 여신 디안나가 우리를 구원해줬다. 꺄올~ 고마워요 디안나! 근데 분명 같이 사진 찍었었던거 같은데 왜 없지 사진이.. 뭐 아무튼 다시한번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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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토바에서 모레나 누나의 플랫메이트 프렌치 펠릭스와 조우했다. 앞으로 1주일동안 펠릭스와 같이 여행할 예정. 도이칠란드 친구들 틸, 레니 이후 간만에 트래블 메이트 생기고 혼자 심심했었는데 잘됐다. 잘부탁해 펠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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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bologna to Mantova. Stop over at Mode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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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투더유럽한지 어느덧 1년이 되었다. 설렘반 두려움반 부푼 마음을 안고 어리버리까며 러시아행 배에 올라탔던게 엊그제 같은데.. 빠르네 시간. 여행이 여행이 아닌 삶이 되면서부터 여행 초반때의 열정은 식은지 오래. 그래도 아직 멈출 수 없는 이유는 목표로 정한 곳에 도착하지 못한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여행이 주는 묘미를 맛봤기 때문 아닌가 싶다. 앞으로 얼마나 더 방랑할지는 모르겠지만 남은 여정 또한 많은 격려와 응원 부탁드리는 바이다. 관심과 사랑 땡큐. 그나저나 요즘 너무 외롭습니다. 여행 메이트 구합니다. 2012 F/W시즌 발칸반도 여행하실분들중 관심있으시면 연락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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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레나 누나의 지인분께서 연극 보러 오라고 초대 하셔서 누나와 함께 갔다. 극장에 도착해 누나의 지인분들과 인사를 나누고 자리에 착석. 시작을 알리는 커튼이 올라가고 나온 배우들의 연기는.. 그야말로 깜놀! 연기자 분들은 모두 장애우 분들. 누나가 조금 특별한 연극이라고 말해줘서 뭘까하고 궁금했는데 이거였구나.. 이탈리어라 알아듣지는 못했지만 그건 상관없다. 이분들의 진심과 열정을 느꼈으니까. 오늘 참 아름답디 아름다운 연극을 봤다. 아름다운 당신들의 열정에 진심어린 박수와 응원을 보냅니다. 많은것을 배우고 느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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