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 <용마성>

2010. 1. 19. 02:25 from 2009/05
우리집 베란다에 날짜가 지난 신문을 모아두는 서랍이 있는데 그 서랍 위에는 내가 어렸을때 가지고 놀았던 레고 <용마성>이 있다. <용마성>과 쌍벽을 이룬게 <사자성>이었는데 어렸을 당시 사자보다는 용이 더 멋있다는 단순한 이유로 <용마성>을 샀었다는.... 아무튼 나이를 하나 둘씩 먹어가면서 내 방에 있다가 베란다로 쫓겨나게 된게 무려 10년이 넘었다. 베란다를 갈 때마다 <용마성>을 보고 어렸을때 추억에 잠기곤 한다. 가끔씩 먼지가 많이 쌓인 것을 보고 한번 씻겨줘야지 하고 생각한 적은 많았는데 막상 할려고 하니 귀찮아서 미루고 있다가 드디어 실천에 옮기게 되었다. 물로 대충 씻으면 되겠지 했는데 이거 생각보다 묵은때가 많아서 내가 아주 고생했다. <용마성>의 묵은때가 벗겨지는것을 보면서 나의 때묻은 동심도 때를 벗고 다시 순수해지는 느낌을 받았다는.... 뭐 그랬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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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서 돌아오던 터미네이터의 이야기는 끝이났다. 이제 진짜 미래 세계에서 존 코너가 싸우는 상황을 중심으로 가져왔다. 시작도 하기 전에 결말을 알 수 있는 이야기라서 그런지 역시 빈칸 채우기식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뭐 그래도 예전 터미네이터의 추억도 떠오르고 무엇보다 화려한 액션이 눈을 즐겁게 해준다는.... 1,2,3편 다시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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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 하워드 감독과 톰 행크스 콤비가 <다빈치 코드>에 이어<천사와 악마>로 돌아왔다. <천사와 악마>는 <다빈치 코드>와 소재만 다르지 이야기의 흐름은 거의 같다. 원작을 읽은 사람들은 모두 공감할 것이다. 원작자인 댄 브라운의 모든 소설들이 거의 이런 형식이다. 추리물이라고 하기에는 애매하지만 절묘한 픽션으로 독자들을 매료시킨다. 하지만 그런 힘도 영화로 넘어오면서 없어지는 것 같다. 그런 점 때문에 <다빈치 코드>를 보고 실망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천사와 악마>또한 그런 범주를 벗어 날 수 없었나 보다. 그래도 <다빈치 코드>보다는 괜찮았다. 나의 완소 배우 중 한명인 이완 맥그리거 형님이 나와서 그런 건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마지막 짤방은 이완 형님의 사진 중에 내가 가장 좋아하는 사진이다. 언제 봐도 간지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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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의 강림

2010. 1. 19. 02:20 from 2009/05

요즘 무기력함, 피로함, 우울함, 집중력 장애, 의욕상실, 심한감정기복, 애정 결핍증상이 모두 콜라보레이션 되어 나의 내면에 다크포스인 시스의 기운이 사지로 뻗치게 하는 바람에 내가 다스 베이더가 될 것 같다는.... 아무튼 정신이 멜랑꼴리한 가운데 시스의 기운을 몰아내고 제다이 포스를 하루 빨리 되찾기 위해 뭔가를 해야 되겠는데 참 막막하다. 나의 제다이 포스를 되찾기 위해 도움주실 분들은 연락바람. 짤방은 용민 스카이워커가 다스용민으로 변해가는.... 이정도면 제정신이 아니라는 것을 알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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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봄나들이전은 미술관 앞마당, 정원, 진입로 등 야외공간을 전시공간으로 확장하여, 문화와 휴식이 공존하는 열린 미술관으로 기능하고자 매년 주제를 달리해 개최되는 기획전이다. 올해는 "미술관 습격사건"을 개최한다. 이 전시에서 '습격'이란 비주류 문화에 속하지만 누구나 즐거워하고 재미있어하는 만화, 피규어, 장난감 등이 견고하고 신성한 '하이아트'만을 취급하는 미술관을 점거하는 사건을 지칭한다. 서울 시립 미술관 서소문 본관에서 6/14일까지 전시하니 뜻있는 분들은 출첵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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