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LER FRESH M COMPETITION

2010. 1. 19. 03:56 from 2009/07

서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8팀의 일렉트로닉 뮤직/VJ팀과 8명의 새로운 그래픽 디자이너들이 참가해서 경쟁을 벌이는 MILLER FRESH M COMPETITION에 다녀왔다. 대회는 KUNSTHALLE (독일 Platoon의 World wide project) 에서 열렸는데 도착했을때 사람들이 줄을서서 기다리고 있더라. 들어가보니 많은 사람들이 맥주를 마시고 대화를 나누고 사진을 찍으면서 대회가 열리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분위기가 무르익을때쯤 대회가 시작했는데 기대와는 달리 흥이 나지 않았다. 그래서 그냥 맥주 마시고 사람구경하고 왔다. 뭐 그랬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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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ep Skating

2010. 1. 19. 03:54 from 2009/07

오랜만에 스케이트보드(a.k.a. 스켑)를 타러 나갔다. 너무나도 오랜만에 타서 그런지 다리가 후들거리고 무릎과 허리가 쑤시더라. 그래도 땀 흘리고 나니 기분도 상쾌하고 재미도 있고 아무튼 다시 꾸준히 타야겠다는.... Keep Ska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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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플 / 다이얼로그 ∞》는 국립현대미술관에서 무료로 전시되고 있는 전시회다. 전시작품은 백남준 선생님의 <다다익선>과 강익중 선생님의 <삼라만상> 단 두 점이지만 규모는 미술관에서 제일 큰 작품이 아닌가 싶다. <다다익선>은 18미터 높이로 1,003개의 TV모니터를 쌓아놓은 거고 <삼라만상>은 2백미터에 이르는 나선형 벽면을 3인치 작품 6만여 점과 오브제, 영상, 음향으로 가득 채운 것이다. 한쪽으로는 영상, 다른 한쪽은 그림들을 보면서 올라가는 형식이었다. 올라가거나 내려가는 중간중간 다른 전시실과 연결해주는 길이 있는데 또 다른 무료 전시회가 다양하게 열리고 있더라. 아쉽게도 다른 곳은 사진촬영 금지라서 자세한 설명은 패스. 궁금하시면 직접들 가셔서 보시길. 무료 전시회가 많으니 부담스럽지 않게 다녀오시면 된다. 유료 전시회도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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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 다녀왔다. 세계 락 씬의 변방인 대한민국에서 2006년부터 단순한 페스티벌이 아닌 락 페스티벌의 본좌로 자리잡은 펜타포트. 올해부터는 펜타포트를 이끌던 두 회사의 이별로 지산벨리 락 페스티벌과 함께 양강구도가 성립되어 본좌의 의미가 무색해진 점이 없지않아 있지만 그래도 여전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락 페스티벌임에는 틀림없다. 단지 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지산과 같은 날짜에 열려 딜레마에 빠지게 된다는 거다. 아 이거 아빠가 좋아 엄마가 좋아라는 질문과 다를게 뭐야. 각자의 취향에 맞춰서 가면 된다지만 이게 말처럼 쉬운 일만은 아닐터. 그래도 이런 행복한 고민이라면 못 할 것도 없지 않을까 싶다. 뭐 아무튼 나는 펜타포트에 다녀왔다. 수많은 뮤지션들이 분위기를 끌어올려 남녀노소, 너나나나 할것없이 모두 하나가 되어 락 스피릿을 즐기는데 이것이 바로 진리. 마지막으로 뮤지션들에게 무한 뤼스펙을.... 롸큰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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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밤에 맥주한잔

2010. 1. 19. 03:47 from 2009/07

대한(a.k.a. 대갈)이가 잠이 안온다며 맥주한잔 하자고 했다. 나도 잠도 안오고 해서 동네 이장님 마실 나가시는 간지로 나가줬다. 동네 편의점앞에 도착하니 대한이와 원석이가 같이 있었다. 달밤에 원석이의 비관적인 인생얘기와 별첨인 대한이의 한숨소리는 절로 맥주맛이 떨어지게 만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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