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는 카페라떼, 저녁에는 맛있는 음식과 맥주 그리고 영화 감상. 아 존나 멋있다 평범하지만 일과 삶의 균형이 잡혀있는 인생. 존나 멋있는 호주형 샘 초대 고마워요 또 봐요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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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들었던 베리 할아버지 집을 떠나 브리즈번과 골드코스트 중간 지점에 위치한 로간이라는 동네의 제시 아줌마네로 왔다. 제시 아줌마는 유기농 과일과 채소 적당한 육류로 짜여진 식단만을 드시고, 뒷마당에 조그만 텃밭도 가꾸고 계시며, 주방 욕조 화장실을 비롯 집안 대부분의 제품들을 화학약품이 배제된 친환경 제품만 쓰시는데다가, 주위 이웃분들의 고민과 문제를 선뜻 들어주고 도와주시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여성이시다. 아 존멋. 따로 포스팅하기 귀찮아서 지난 한주간 로간에서의 일상도 같이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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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포스팅에서 예고했듯이 베리 할아버지 집으로 돌아왔다. 할아버지는 매주 월, 수요일마다 웰링턴 포인트에 있는 빵집에 가신다. 거리가 꽤 되는데 왜 거기까지 빵을 사러 가시나 궁금해 따라가봤더니 웬열 빵 몇개를 사는게 아니라 아예 다 쓸어담으시네.. 뭐야 이 할배 빵못먹어 죽은 귀신 들렸나 멍하니 쳐다보면서 빵 쓸어담는거 도와드렸는데 또 웬열 계산도 안하고 그냥 가시네.. 뭐야 이 할배 빵집 주인인가 영업장 보니 그것도 아닌거 같고 존나 궁금해 물어보니 매주 월, 수 이 빵집에서 팔고 남은 빵들을 모두 기부받아 여러곳에 돌린다고 하시더라. 아 존나 아름다운 스토리였네 존나 의심해서 죄송합니다 베리 할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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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에서의 베이스캠프를 키림네로 옮겼다. 이 친구는 작년 프랑스 리옹에서 만났었던 터키 친구(포스트 보기, 보기). 역시 리옹에서 같이 만났었던 폴리쉬 톰도 화상통화를 통해 다시 만났는데 리옹에서 같이 놀았던 그때 생각나고 좋네.. 거진 10개월만에 만났는데 너무나 반갑고 초대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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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내렸다. 얘네들 아이처럼 막 좋아하더니 그새 바로 나가서 눈사람 만들고 눈싸움 하고 놀더라. 그러면서 내가 운이 좋단다. 이스탄불에서 눈 보는게 쉽지 않다면서.. 그래서 결론은 내가 럭키가이라는.. 뭐 그렇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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