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들과 낚시를 하러 군포 갈치호수에 갔다. 어렸을적 큰 외삼촌께서 낚시를 하실때 옆에서 구경하던 경험이 전부인 나는 형제들에게 대충 설명을 듣고 대충 해봤는데 이거 대충해서는 여간 쉬운 일이 아니더라. 역시 쉬운일은 없음.
해가 저물어 낚시를 접고 저녁식사를 했다. 식당에서 먹을까 하다가 돈도 아낄겸 최소한의 재료만 사서 밖에서 캠핑간지로 먹었음. 지나가시는 어르신들께서 우리를 불량고딩으로 보셨다는....
승익이형(a.k.a. 악마)네 가족이 선거날을 맞이하여 오랜만에 방문을 했다. 우리는 모처럼 화목한 가정 간지를 내며 탄천으로 피크닉을 갔다. 악마의 자식들인 루원, 루민 형제는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역시 애들은 빨리 자란다. 이제 내가 얘네들이랑 놀아주는데 힘이 좀 많이 든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