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림양이 일하는 유금와당박물관에 놀러갔다. 2년여동안 일하면서 자기 친구들중 여기를 방문한 사람은 내가 처음이라며 생색내샀던데 뭐 감사의 말을 전해요 영혼없이. 부암동 어느 한적한 곳에 자리잡고 있는 여기는 와당(처마 끝부분에 사용되는 기와)과 도용(흙을 빚어 만든 인형) 콜렉션을 보유하고 있는 박물관인데 그것보다 내 관심을 끈건 여기 잔듸마당 있다는.. 나도 이런 잔듸마당 있는 곳에서 일하고 싶다.. 또 깜짝 놀란게 있다면 선우양과 구십팔프로 닮으신 선우양 데깔꼬마니 사촌언니분께서 여기서 일하시더라는.. 선우양은 얼마전 결혼을 하고 뉴질랜드로 뜬 혜림양 단짝. 내가 유럽여행한다고 제대로 축하도 못해줬는데 다시 한번 축하해요 선우양! 행복한 결혼 생활 하시고 내조의 여왕이 되시길. 그나저나 나도 이런 잔듸마당 있는 곳에서 일하고 싶다. 좋겠다 혜림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