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브 Drive (2011)

2015. 4. 9. 04:19 from 2015/04

[드라이브]는 단순하고 전형적인 스토리의 영화입니다.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프로페셔널 드라이버 주인공, 그가 처음으로 마음을 연 여자, 그러면서 그를 둘러싸게 되는 음모. 그런데 뭔가 낯설게 느껴집니다 분명 다 예측할 수 있는 뻔한 이야기인데도 말이죠. 답은 영화의 액션에 있습니다. [드라이브] 할리우드 액션 스릴러 영화로는 이례적으로 칸에서 선택을 받은 작품입니다. 그 얘기는 즉, 이 영화의 액션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가 아닌 유럽 아트하우스에 기반을 두고 있다는 거죠. 뭐 감독이 덴마크 사람이니 어찌보면 당연한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고로 [분노의 질주]같은 아드레날린 폭주 카체이싱 액션 영화를 기대하셨다면 실망하실지도 몰라요. 주인공은 스피드로 무작정 치달리는 드라이버가 아닙니다 도시 곳곳 경찰들의 위치, 도로상황, 차의 상태를 꼼꼼하게 계산해서 지능적으로 달리거나 멈추거나를 조율하는 사람이죠 그리고 언뜻 제목이 주는 인상과 달리 카체이싱 장면도 별로 없어요. 폭력적인 장면이 많은데 지독히 잔인해서 오히려 새로운 울림으로 다가옵니다 확실히 일반적인 할리우드 액션 영화에서는 찾아 보기 힘든 그런 것들이죠. 전체적으로 복고적인 향수를 띄는 영화라 볼 수 있는데 거기에는 음악들도 한 몫 합니다. 많은 분들이 이 영화의 오프닝 크레딧과 배경음악을 좋아하시던데요 저도 참 좋아합니다 그래서 예고편과 함께 오프닝 크레딧을 추가로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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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의 질주]가 돌아왔습니다. 어느새 7번째 작품이네요. 속편이 나올 때마다 더 커지고 더 놀랍고 더 시끄럽고 더 가차없고 더 짜릿한 볼거리를 제공해왔는데 이번에도 역시 역시는 역시네 역시야 역시고말고 입니다. 너무 물량공세로 승부하는거 아니냐 하시는 분들을 위해 변명해 드리자면 [분노의 질주]는 첫 작품이 나왔을때부터 그럴 기미가 다분한 영화였습니다. 스토리? 캐릭터들의 감정선? 시퀀스별 연결 구조? 그 무엇보다 중요하건 강렬한 엔진소리로 무장한 화끈한 슈퍼카들의 무한질주 레이싱 액션 즉, 얼마나 더 빠르게 간지나게 끝장나게 달리느냐 뿐입니다. 거기에 시리즈가 무려 7편씩이나 거듭되다보니 더 나은 뭔가를 보여줘야겠다는 강박증이 생기는게 당연할거구요. 음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이제는 거대해짐을 넘어 비대해진 느낌이 드는 건 사실입니다. LA 뒷골목 레이싱 범죄 액션물에서 벗어나 전세계를 누비며 범죄자들을 소탕하는 슈퍼히어로물로 판을 키웠으니.. 하지만 뭐 어쩌겠습니까 업그레이드를 해야되는게 시리즈의 숙명 중 하나 아니겠어요. 살면서 한번도 보기 힘든 슈퍼카들, 간지나는 짜릿한 액션, 전세계 수많은 명소는 확실히 우리의 아드레날린을 자극하며 대리만족하게 해줍니다.


이번 7편은 지금까지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로 막을 내립니다. 아시다시피 [분노의 질주] 오리지널 멤버인 폴 워커가 더이상 이 세상 사람이 아니기 때문이죠. 앞으로 이 시리즈가 계속된다 하더라도 더이상 그를 볼 수 없습니다 영화상에서도 그는 가족을 위해 은퇴를 한다고 설정이 되었구요. 그를 기억하고 추모하기 위해 보내는 헌사인 엔딩을 보고 있으면 먹먹해집니다. [분노의 질주] 시리즈는 7편까지 제작이 될 정도로 흥행보증수표임에는 자명한 사실입니다 그렇기에 할리우드라면 어떻게든지 시리즈를 이어가고 싶을거고 또 그렇게 하는게 어렵지도 않을겁니다 이번에도 열린 결말로 끝내는 것을 보고 냄새가 나더군요.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여기서 유종의 미를 거뒀으면 하고 그게 저 혼자만의 바람은 아닐거예요. 폴 워커가 없는 [분노의 질주]라니.. 이건 팥 없는 붕어빵과도 같은 그 무언가란 말입니다. 그래도 계속 제작된다면 뭐 당연히 찾아볼테지만요. R.I.P Paul 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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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영화감독들의 원대한 꿈은 소위 입봉이라하는 첫작품을 만든 후 차근차근 경력을 쌓아 때를 기다리는 것일 겁니다 그 때가 되면 자신이 항상 꿈꿔오던 창작물을 딱 자기가 하고싶은대로 만들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죠. 이 때는 입봉과는 또다른 일종의 퀘스트일 겁니다 넥스트 레벨로 가기위한. 오롯이 자신만의 세계를 보여 줄 수 있는 기회고 결과물이 걸작이냐 졸작이냐에 따라 위상이 또 다시 달라지니까요. [새벽의 저주][300][왓치맨]으로 입지를 다진 잭 스나이더에게는 [써커 펀치]가 그 때의 작품입니다. 결과는 어땠느냐.. 처참했죠. 아마도 그는 이전의 성공에 취해 과신을 했던 거 같아요. 전 애초에 스토리를 기대하지는 않았습니다 이전의 작품들이 화려한 영상을 선보였기에(그는 광고감독 출신) 시각적 쾌락에 잔뜩 기대를 했었죠 그리고 다시한번 깨달았습니다 기대는 안할수록 좋다는 것을. 아주 별로다라는 늬앙스는 아니예요 우리의 주인공과 친구들이 메이드복을 입고 나와 펼치는 액션은 남성들의 성적 판타지와 더 나아가서는 여성들의 페미니즘을 충족시켜줄 수도 있거든요 다만 에피소드 각각의 분위기와 액션에서 차별성이 느껴지지 않으니 조금 지루할 뿐인거죠. 뮤직비디오나 비디오게임 감수성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딱인 매니아 영화입니다. 확실히 잭 스나이더는 이 작품 이후 각광을 못받는 느낌이 들어요 최근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에게 붙어 [슈퍼맨]을 리부트하며 재기를 노리는 듯 하지만 딱히 기대가 안되는 이유가 그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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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 살고 있는 땅밑에 천연가스가 묻혀있답니다 지구를 오염시키는 석유와 석탄에 비해 상대적으로 깨끗한 대체자원이라네요 게다가 땅을 파게 해주면 거액의 돈도 준다고 합니다. 굉장히 땡기는 제안이죠 일말의 고민도 필요없는. 그런데 말입니다 그 결과로 여러분의 터전이 심각하게 오염되고 손상된다면 또 얘기가 달리 들리시겠죠. [프라미스드 랜드]는 자원 개발과 환경 보호라는 익숙한, 어쩌면 해묵은 주제를 얘기하고 있어요. 즉, 무분별한 자원 개발은 환경 파괴를 야기시키는 나쁜 일이고 양심을 지키려는 주민들은 이에 반기를 빡 끝. 어때요 간단하죠? 정답이 예상되니 조금은 지루할 수도 있겠다는 각오로 영화를 보게 됩니다. 그런데 이게 예상만큼 간단히 흘러가지를 않아요. 환경 파괴는 당연히 나쁜 일이지만 그렇다고 모든 사람들이 거기에 수긍을 하지는 않습니다 경기 침체로 인해 집안 상황이 좋지 않은 주민들이 거액의 보상금에 기뻐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이게 단순히 도덕윤리적 문제가 아님을 얘기하죠. 영화는 양측의 입장을 최대한 객관적으로 보여주려고 노력합니다 그리고 관객들로 하여금 생각하게 만들어요. 자 당신이라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여기에 답하기에는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이런 난개발로 인한 개발업자와 현지주민 양측의 대립은 현재 전세계 어디건 발생중이고 우리 한국도 예외는 아니죠. [굿 윌 헌팅]으로 감동을 선사했던 구스 반 산트 감독과 맷 데이먼이 다시 만난 작품입니다. 뭐 더이상 말이 필요없는 조합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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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간다]를 이제서야 뒤늦게 챙겨봤습니다. 재밌게 봤어요 입소문 탈만합니다. 생각보다 굉장히 좋은 스릴러 영화입니다. 물론, 극의 전개를 위해 작위스러운 점도 없지 않아 보였지만 그에 딴지 걸 여유를 주지 않아요 서스펜스의 스케일이 크던 작던 굉장히 활용을 잘해서 보는 내내 긴장감을 잃지 않게 만들거든요. 배우들의 연기도 한몫합니다 이 영화는 안티히어로 영화의 기본적인 공식 중 하나를 표방하고 있는데 주인공이 나쁜놈임에도 감정이입이 되는건 적대자, 즉 상대캐릭터가 더 나쁜놈이기 때문이죠 두 메인배우는 이에 어울리는 연기를 보여줍니다 그 외 나머지 배우들은 극에 리얼리티를 불어넣는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구요. 영화와는 상관없는 좀 쌩뚱맞는 얘기일 수도 있는데요 주인공의 동생부부커플은 [꿈보다 해몽]에서도 커플로 나와서 그런지(심지어 캐릭터의 성격도 비슷해요) 괜히 이 두 영화가 서로 장르만 다른 외전격 시리즈 영화가 아닌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니까 [꿈보다 해몽]은 [끝까지 간다]의 스핀오프라고 할까나요. 뭐 그냥 그랬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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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하고 위대한 전설 [반지의 제왕]의 전 이야기가 궁금한 분들을 위해 제작된 [호빗]의 결말입니다. 제가 이전 포스팅에서 말하지 않은게 있는데요 저는 원작들을 모두 읽었고 J.R.R. 톨킨의 중간계 판타지 대서사시의 극성팬까지는 아니지만 아무튼 팬 중 하나입니다. 그렇기에 피터 잭슨의 [반지의 제왕]을 보며 환호를 마다하지 않았고 [호빗]도 제작한다고 했을때 환영을 마다하지 않았죠. 사실 피터 잭슨의 [반지의 제왕]도 톨킨의 버전과는 많이 어긋난 영화였기에 [호빗]도 잘해주리라 믿어의심치 않았습니다만.. 결과물은 조금 실망스러웠어요. 3편은 마지막답게 스케일 부풀리기의 정점을 보여줍니다. [반지의 제왕] 프리퀄 타이틀을 향해 온갖 수단을 다 쓰는데도 여전히 뭔가 텅 비는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그 구멍을 메꾸라이하는건 화려한 특수효과로 점철된 전쟁 전쟁 전쟁 또 전쟁입니다. 심심하지는 않은데 그냥 문득 안쓰럽다는 생각이 드는건 왜일까요 어떻게든 죽어라 [반지의 제왕]과 연결시키려는 전개는 뭔가 피터 잭슨이 아닌 [트랜스포머]의 마이클 베이가 연출한 느낌이 듭니다. 영화가 끝나고 나면 [반지의 제왕]때 느꼈었던 친근감과 애정 및 열정, 아련한 아쉬움의 그 무언가를 느낄 수 없습니다. 아마도 피터 잭슨은 [반지의 제왕]에 애착이 너무나 가는지라 [호빗] 또한 그 분위기를 따라가야 한다고 생각한 것 같아요. 하지만 [호빗] 시리즈는 과거의 영광을 그저 재현하는게 얼마나 안일하고 위험한지 증명하는 꼴이 되었죠. 사실 이 프로젝트의 원래 계획은 피터 잭슨이 제작하고 기예르모 델 토로가 2부작으로 연출하려고 했었습니다만 예전의 영광이 부담스러웠는지 연출 의사를 고사하고 각본에만 참여를 했어요. 아마 그가 연출을 했다면 그만의 B급 감성 충만한 개성있는 작품이 나왔을겁니다. 뭐 아무튼 중간계의 대서사시가 진짜로 막을 내렸습니다. 제가 계속해서 기대이하의 늬앙스로 얘기를 했습니다만 [호빗]은 일정 수준 이상의 완성도와 오락성으로 [반지의 제왕] 시리즈를 다시 펼치며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앞으로 이 시리즈를 뛰어넘는 판타지 작품이 나올까요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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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처음 2편을 보고는 [호빗] 시리즈에 대해 흥미가 떨어졌었는데 이번에는 나름 재밌게 봤습니다 아마도 기대를 안했기 때문에 그런거겠죠. 2편은 [호빗]의 본래 정체성과는 상관없이 [반지의 제왕] 프리퀄 느낌을 내기 위해 본격적으로 시동을 겁니다. [반지의 제왕]의 주요 캐릭터들을 다시 등장시켜서 반갑고 즐거운 기분을 선사해요 특히 여성팬들 많이 울렸던 레골라스의 가세로 액션은 더 디테일하고 멋있고 화려하게 느껴집니다. 액션 씬들을 보고있으면 마치 테마파크에 놀러온 기분이 들어요 굉장히 빠른 롤러코스터를 넋놓고 보고 있는 그런 기분이랄까. 그 외 새로운 캐릭터들도 등장을 하는데 개인적으로 엘프녀 타우리엘에게 눈길이 가는건 어쩔 수 없더군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주인공 빌보에게는 집중이 안됩니다 그만큼 극에서의 비중도 작아졌어요 누가 주인공인지 모를정도로 중구난방이죠. 뭐 어쩔 수 없습니다 [반지의 제왕] 프리퀄에 한발짝 더 다가가기 위해서는. 예전보다 더 재밌게 봤다고 앞서 말했지만 여전히 스케일 부풀리기는 판단미스입니다 장황해요 질질 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거의 모든 장면에서 그런 느낌을 받는데 특히 마지막 클라이맥스는 정말이지.. 멍때리게 만들더군요 예나 지금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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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빗] 시리즈를 오랜만에 봤습니다 정주행으로 시리즈를 다 본 건 이번이 처음이네요. 할리우드가 내놓은 최고의 판타지 블록버스터 시리즈는 역시 [반지의 제왕]임에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그 아성에 도전한다며 우후죽순 제작된 판타지 영화들이 증명해주고 있죠 [반지의 제왕]이 정말 좋은 영화이자 넘사벽이라는 것을요. 그렇기에 [호빗]이 제작된다고 했을때 전세계 팬들은 예전의 영광이 재현되는거 아니냐 많은 기대를 했었습니다 저 역시 그랬구요. 결과는.. 뭐 그냥 이 시리즈가 다시 펼쳐졌다는 것만으로 만족해야했죠. 피터 잭슨은 [호빗]을 [반지의 제왕] 프리퀄로 만들었습니다. 원작자인 J.R.R. 톨킨은 [호빗][반지의 제왕] 순서로 집필했어요. 그러니까 [호빗]은 [반지의 제왕] 전편인데 프리퀄로 만들어 버렸으니 온전히 순수한 [호빗]이 아닌 [반지의 제왕]화된 [호빗]이 된거죠. 그래요 뭐 이건 이해합니다 소설로는 후편인 [반지의 제왕]이 영화로는 먼저 만들어졌으니 그럴 수도 있다고 치자구요. 그런데 이걸 또 굳이 시리즈로 만들었다는 겁니다 그것도 똑같이 3부작이라뇨 게다가 러닝타임마저 엇비슷하게요. 원작 [호빗]은 책 한권 분량의 동화입니다 그에 비해 원작 [반지의 제왕]은 약 5배 분량의 서사극이죠. 그러니 종종 지루하고 늘어지는 느낌이 들 수 밖에 없는 겁니다. 물론, 영화화하면서 원작과 무조건 똑같이 따라 갈 필요는 없죠 원작에 없는 얘기도 얼마든지 넣을 수 있어요 하지만 정말 이렇게까지 무리하면서 부풀려야 됐나 생각이 계속 드는건 부인 할 수 없습니다. 뭐 그래도 좋은 액션이 예상보다 많고 더 화려해진 특수효과 덕분에 눈은 즐겁습니다. 사실 세편 모두 이런 비슷한 느낌이라 포스팅 하기에 앞서 고민을 좀 했습니다. 시리즈라는 큰틀로 하나의 포스팅을 할지, 아니면 한편씩 따로 따로 포스팅을 할지에 대해서요. 후자의 방식을 택했습니다. 그렇게 해야 제 의견을 명확히 전달 할 수 있을것 같거든요 뭐 비슷한 글을 쓸 것 같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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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시가

2015. 3. 21. 12:22 from 2015/03

근경이가 얼마전 도망자 간지로 말 한마디 없이 쿠바로 쨌다가 돌아와서는 쿠바 시가 맛 좀 보라는 연락이 와서 존나 기대하고 갔는데 달랑 시가 한개비 들고 나왔더라. 내가 생각한건 왜 그 외국영화처럼 시가박스에 담겨져 있는 존나 허세 간지 뭐 그런거였는데.. 아무튼 그래도 이게 어디냐며 어설프게 체게바라 흉내내며 뻐끔뻐끔 했네. 그리고 근경이가 찍은 쿠바 사진 보며 눈물흘렸.. 아 나는 언제 가볼려나 내 꿈의 나라. 얼마전 미쿡이랑 쿠바랑 53년만에 외교관계 정상화하겠다고 하길래 빚을 내서라도 어서 빨리 쿠바에 다녀와야되는건가 생각이 요즘 계속 머리속에 맴돌고 있음요. 쿠바는 지구상 몇 남아있지 않은 완벽한 사회주의 국가이자 그동안 미쿡의 경제봉쇄 정책으로 인해 사실상 1950년대에 멈춰있는 올드스쿨 국가인데 이제 미쿡의 자본이 흘러들어가게되면 내가 꿈에 그리던 올드스쿨 쿠바의 모습이 사라지는건 시간 문제일테니.. 아 어떡하지 마이너스 통장 만들어야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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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2015. 3. 19. 12:25 from 2015/03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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