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커플네 창고에는 뭐가 있나 궁금해 디깅하는도중 텐트발견. 순간 내 안에 잠자고 있던 캠핑욕구가 꿈틀대는게 당장에 미아커플에게 달려가 오늘부터 야외취침한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하고 내맘대로 텐트가져다가 가든에 베이스캠프 차렸다. 텐트세팅후 가든탐험한답시고 여기저기 디깅하며 탐구생활한뒤 텐트에 앉아 멍때리며 칠링타임. 대자연속에서의 캠핑은 아니지만 이거시 꿩대신닭간지. 아 한국돌아가면 캠핑부터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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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5.25 [INTO THE EUROPE] 야외취침 4
- 2012.05.20 [INTO THE EUROPE] 다니엘 부자 방문
- 2012.05.19 [INTO THE EUROPE] Day Life at Aidi & Miguel's house 8
- 2012.05.15 [INTO THE EUROPE] Dinner with Aidi & Miguel's Friends 2
- 2012.05.14 [INTO THE EUROPE] CouchSurfing vol.32 2
미아커플(미구엘, 아이디 커플 줄여서)의 독일친구 다니엘이 아버지와 함께 놀러왔다. 다니엘은 리스본에서 그래픽디자인 공부를 하고 있는 친군데 이번에 아버지께서 신트라를 여행하실 목적으로 리스본에 오셔서 미아커플에게 부탁해 1박2일을 지내기로 한 것. 미아커플과 다니엘은 플리마켓에서 셀러와 바이어로 처음 만났다고 하던데 다니엘이 역시나 디자인학도답게 티셔츠디자인에 많은 관심을 가져 먼저 친구삼자고 제안해 지금까지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고 하더라. 다니엘의 아버지 또한 소개를 안해드릴 수 없는것이 여행을 너무 좋아하셔서 틈만나시면 떠나신다고 하시던데 자신의 럭키드로우로 타지마할의 일부 조각을 항상 소지하고 다니시는 모험왕간지 흰수염 할아버지심. 뭐 아무튼 같이 저녁만찬 즐기고 하루의 마무리는 디자인낙서놀이. 미구엘과 다니엘은 디자인을 전공한 사람들이라 뭔가 좀 간지나는 낙서하고 나는 뭐 되도않는 낙서하고.. 아 나도 간지나게 낙서하고 싶다.
[INTO THE EUROPE] Day Life at Aidi & Miguel's house
2012. 5. 19. 04:00 from INTO THE EUROPE (Oct 16, 2011 ~ Jan 16, 2013)아이디, 미구엘 커플네 집에서 당분간 좀 오래 지내기로 딜에 성공했다. 딜의 조건은 물심양면으로 온갖 잡다한 집안일, 농장일, 티셔츠제작 도와주기로서 줄여서 노예계약. 그래도 이런 환경에서 노예계약이라면 나쁘지 않다고 보는데.. 아닌가? 뭐 아무튼 평화로운 날들의 연속인 아이디, 미구엘네 집이다네. 러브앤피스!
[INTO THE EUROPE] Dinner with Aidi & Miguel's Friends
2012. 5. 15. 22:01 from INTO THE EUROPE (Oct 16, 2011 ~ Jan 16, 2013)아이디, 미구엘의 친구분들이 놀러오셔서 함께 저녁만찬. 친구분들이 오시기 전에 쉐프 아이디를 도와 예쉡!하며 주방일을 거드는도중 갑자기 아이디가 한국음식 만들어달라고 그래서 집에 있는 재료를 대충 재빨리 스캔한다음 되도않는 잡채를 만들어냈지만 생각한대로 다들 맛있게 드셨다는.. 뭐 그랬다고..
[INTO THE EUROPE] CouchSurfing vol.32
2012. 5. 14. 20:40 from INTO THE EUROPE (Oct 16, 2011 ~ Jan 16, 2013)신트라에서는 아이디와 미구엘 커플 집에서 신세지기로 했다. 이 커플은 도시에서의 삶이 싫증나 모든것을 떨쳐버리고 마더네이쳐와 함께하는 삶을 선택한 존나 간디 작살 피플들. 각종 채소와 과일을 유기농으로 직접 정원에서 가꿔 먹고, 식수도 산의 정기를 받은 물을 퍼다 마시고, 어쩔 수 없이 사용해야되는 공산품들도 자연친화적인것 위주로 사용하고, 그 공산품들도 최대한 재활용. 이거시 마더네이쳐 유기농 오르가닉 라이프스타일! 아 간지.. 리스본에서의 수많은 호스트들을 뒤로한채 이 커플을 선택한 이유가 바로 내가 최종적으로 원하는 라이프스타일과 근접한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인거 같아 좀 보고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 그래서 당분간 정원일과 집안일을 도우면서 좀 오래 머물고 싶은데 어떻게 딜 좀 해봐야겠다는..